[09.06.(목)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09.06.(목)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0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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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단이 5일 평양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면담하고 文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함.
방미 결과 브리핑을 통해 3차 남북 정상회담 일정 및 의제, 남북 경제협력 진전 방안, 북미 비핵화 협상 중재안 등에 대한 논의내용을 밝힐 것으로 보임.
이번 방북 결과를 토대로 한미ㆍ북미 간 후속 협의가 이어진다면 한반도 비핵화ㆍ평화 정착 협상이 새 국면을 맞게 될 전망.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매달 한 차례씩 '초월회'라는 정례회동을 갖기로 뜻을 모음.
국회가 '협치'를 시대정신으로 내걸면서도 文과 여야 원내대표들의 연설 때마다 고성과 말타툼이 오가고 있어 정파를 초월한 협치는 요원한 상황.

▶자유한당 김성태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여야 4당은 일제히 '연설 품격이 없다'고 비판 논평을 발표함.
한국당은 김 원내대표 연설을 '민심의 목소리'라며 여야 4당의 비판논평을 방어함.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취임했지만 '한 지붕 두 가족'의 계파간 갈등을 여전함.
孫은 선거제도 개편·판문점 비준 동의안 등에 당내 의견이 갈리자 다급하게 진화에 나서는 모습임.

▶靑 대통령공직기강비서관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신의 최강욱 변호사(50·)가 임명됨.
전북 전주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고 1994년 군 법무관으로 임관해 2005년 전역 뒤 진보 진영에서 활동함.

[정부]
▶정부가 값싼 공공 아파트를 수도권에 미니 신도시급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음.
과천과 광명 등 8곳이 신규 택지 후보로 꼽힘/

▶보건복지부가 낙태수술을 한 의사의 자격을 1개월 정지하는 행정규칙을 공포하자 산부인과 의사들이 낙태수술 전면 거부함.
문제는 임신중절약이 국내법상 불법이다 보니 가격이 두 배 이상 비싼데다 유통 과정이 불투명하고 복용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부작용이 예상됨.

[경제]
▶1340억 탈세’ 조석래 前효성회장이 2심에서 징역3년형에 벌금 1352억원을 선고받음.
다만 고령이며 건강이 나쁘다는 점을 고려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음.
함께 기소된 장남 조현준 회장(50)은 회삿돈으로 개인 법인카드 대금을 갚는 데 사용한 혐의로 원심과 같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받음.

▶국세청이 대기업이 세운 공익법인 200곳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섬.
그동안 대기업들이 사회 공헌 사업을 한다면서 세운 공익법인들이 총수일가의 편법 상속이나 증여에 악용된다는 지적이 많았음.

▶구글 인공지능 스피커(AI) '구글홈'이 한국에 상륙하면서 국내 AI 시장 경쟁이 확전 양상을 띨 전망.
스마트폰에 이어 스피커가 차세대 플랫폼으로 부상하면서 AI 스피커가 기술·서비스 새로운 격전지가 되고 있음.

[사회]
▶국민 10명 중 절반 이상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의 일부 혹은 전면 수정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남.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근로자와 가계의 소득을 높여 경제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골자임.

▶부산에서 생활고에 시달리던 영화감독 K(45)이 감옥애 가기 위해 택시강도하다가 검거,
흉기로 택시 기사를 위협하고 현금 3만원을 빼앗은 뒤 도주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힘

▶강제징용 피해자 소송과 박근혜 '비선 의료진' 특허소송에 대한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 개입 의혹 수사를 위한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 청구가 또 무더기 기각됨.
법원의 기각사유는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는 이유임.

▶MB정부 시절 경찰 불법 댓글 공작을 지휘한 의혹을 받은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14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새벽 귀가함.
MBC가 입수한 경찰 내부 문건에는 우호적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경찰 1000여 명을 동원한 정황이 드러나 있음.

▶'내 남자의 은밀한 사생활을 모두 밝혀낸다'는 문구를 내건 성매매 조회 인터넷 사이트가 등장함.
사이트 운영자는 성매매 업주들끼리 비밀리에 공유하는 고객 휴대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남성들의 성매매 업소 이용 기록을 알려준다며 방문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고 함.

▶카카오톡은 전송한 메시지를 취소할 수 있는 삭제기능을 도입함.
일정 시간 내에는 상대방 채팅창에서도 읽은 것과 무관하게 이미 보낸 메시지를 삭제할 수 있게 됨.

▶십만 원권 자기앞수표가 오만 원권 인기에 밀려 사라질 위기에 처함.
한국은행에 따르면, 익명성과 지급 편리성을 갖춘 5만 원권의 위세에 눌리는 데다 모바일뱅킹 같은 소액결제 수단이 등장하면서 10만 원권 자기앞수표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고 함.

▶30대 남성은 5일 밤 골프채로 시가 1억 원에 달하는 포르쉐 차량의 앞유리창을 깨서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짐.
이 남성은 울적하다면서 자신이 리스한 차의 유리창을 골프채로 껜 것으로 알려짐.

▶장애 학생 부모들이 특수학교 설립을 호소하며 무릎 꿇은 지 꼭 1년 만에 다시 거리로 나와 울분을 쏟아냄.
장애 학생 부모들은 "특수학교는 기피시설이 아님에도 '대가성 합의'를 맺어 기피시설처럼 인식되게 했다"며 비판함.

▶코코아 함량이 높은 바 형태의 다크 초콜릿을 한 달에 3개 정도 섭취하면 심장병 위험을 낮춘다고 함.
연구진은 코코아 속에 들어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혈관 건강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여주기 때문이라고 설명.

[국제]
▶일본 훗카이도 규모 6.7 지진이 발생하여 10여명 중경상을 입었고 295만 가구가 정전됨.
삿포로(札晃)시 기타(北)구 등지에서 진도 5강의 진동이 관측된 것을 비롯해 아오모리(靑森)현 등지에서도 흔들림이 관측됨.

▶'워터게이트' 특종 기자 ‘밥 우드워드’가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백악관 내부 혼란을 폭로한 책을 공개하자 백악관이 발칵 뒤집힘.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등장인물들은 일제히 책 내용을 부인하는 입장을 냄.

[연예/스포츠]
▶그룹 쥬얼리 출신 배우 박정아 씨가 프로골퍼 전상우 씨와 결혼 2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림.
朴은 현재 임신 초기로 내년 봄 출산을 앞두고 건강관리와 태교에 전념하고 있다고 함.

▶<부자집 아들>에 출연 중인 배우 심은진을 향해 '심은진 동영상 있다'며 상습 악성 댓글을 달던 악플러가 구속됨.
여성인 악플러는 "심은진이 한 남성과 부적절한 관계이며 음란한 동영상이 존재한다"는 허위 글들을 온라인 상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음.

▶러시아 귀화 후 금메달 3개를 딴 쇼트트렉 안현수(33. 빅트로 안)선수가 파란만장한 선수생활에 마침표를 찍음.
AP통신은 “한국에서 태어나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이 올림픽 역사에 자랑스러운 이력을 남기고 선수생활을 마감한다”고 보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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