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5.(수)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09.05.(수) 신문클리핑]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나?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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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트럼프 美 대통령이 유엔총회때 한미정상화담을 갖고 비핵화-종전을 협의하기로 함.
文은 4일 오후 9시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약 50분간 통화하고 특사단 방북 계획등의 논의하면서 한미공조를 다짐.

▶대북특사단(수석특사 정의용 靑안보실장)이 5일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평양으로 출발함.
특사단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文 대통령의 친서와 4일 문과 트럼프 대통령의 통화 메시지를 별도로 전달할 예정임.

▶이해찬 더민주당 대표가 수도권 공기업 122곳 지방 이전을 추진하는 '혁신도시건설 시즌2'를 밝힘.
李는 "참여정부에서 시작된 혁신도시 건설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공공기관 이전 추진 의사를 내비침.

[정부]
▶공공기관의 국회의원, 지방의원,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에 대한 해외출장 지원 실태조사가 용두사미로 끝날 조짐.
국민권익위원회가 '해외출장 부당지원 소지가 있는 기관' 22곳의 명단을 발표하고, 감독기관에 조사 결과를 보고하라고 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어제까지 단 한 건도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확인됨.

▶정부는 내년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 SOC 사업'에 8조7000억원을 투자할 계획.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4일) 서울의 한 도서관을 찾아 지역밀착형 사업 투자를 강조한데 따른 조처임.

▶현역 병사의 의무 복무를 3개월까지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방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
다음 달부터 2주에 하루씩 제대가 앞당겨지며, 입대 시기에 따른 단축일수와 전역 날짜는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음.

▶육군은 군사분계선 DML 남쪽에 있는 지뢰지대는 여의도 면적의 40배에 달하다고 밝힘.
육군 관계자는 "지뢰를 완전히 제거하려면 200년가량 걸릴 것"이라고 밝힘.

[경제]
▶삼성전자의 삼성반도체 기흥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 누출로 협력사 직원 1명 숨지고 2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함.
삼성전자 사업장에서는 유해물질 누출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들이 숨지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음.

▶애플에 이어 온라인 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장중 시가총액 1조달러(약 1117조5000억원)를 돌파.
애플은 지난달 2일 미국 상장기업 중 처음으로 꿈의 시가총액으로 불리는 1조달러를 넘어섬.

▶국내 증시를 쥐락펴락하는 슈퍼개미들은 바이오 종목을 위주로 매수한 것으로 나타남.
1억원 이상 가장 많은 주문을 낸 곳은 셀트리온(3.82%)이며, 그 뒤를 이어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엘리베이터, 삼성전기,SK, 삼성생명, S-오일, 삼성에스디에스, SK이노베이션 순임.

▶대림산업 직원들이 하청업체로부터 금품수수한 혐의로 기소됨.
대림 직원들은 토목공사 추가 수주 및 설계변경을 통한 공사비 허위 증액 등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음.

▶삼성SDI가 3분기 시장 추정치를 넘어서는 2조6120억원(52.9%), 영업이익3110억원(250.5%)의 `깜짝 실적` 예상됨.
갤럭시노트9 등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인한 소형 배터리 판매량 증가, 삼성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라인 가동률 상승으로 OLED 소재와 편광판 등 전자재료 사업부 매출의 증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용 대형 배터리 매출의 증가로 실적이 오름.

▶주한 미국 대사관저에 몰래 들어간 40대 중국 동포 장 씨가 경찰에 붙잡힘.
경찰은 붙잡힌 장 씨가 자신을 이명박 대통령의 수양딸이라고 언급하며 인공위성으로 지시를 받는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밝힘.

[사회]
▶시민단체가 ‘삼성 이건희 회장이 이병철 전 회장의 차명재산 9조 원을 횡령했다’며 고발함.
이건희·이재용과 이명박·이상득 그리고 임채진·김준규·한상대 전 검찰총장과 한상율·백용호·이현동 전 국세청장 등 21명도 고발함.

▶고령사회 접어든 한국은 빚에 짓눌린 ‘실버 디폴트(노년 채무불이행)’가 급증하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음.
중년 때 짊어진 빚의 굴레가 노년층을 ‘빚의 낭떠러지’로 떠밀어 생계를 위협하는 모습임.

▶경찰은 朴정부시절 기무사 등 12개 기관에 온라인 조회단말기를 빌려줘 ‘개인정보 맘대로 조회’하는 것을 방치함.
국방부(육군헌병단, 해군헌병단, 육군본부 고등검찰부), 해양경찰청(정보통신과), 법무부(서울출입국외국인청), 고용노동부(서울고용노동청), 대통령 경호처, 관세청(서울본부세관), 서울시(민생사법경찰), 국토교통부(특별사법경찰), 검찰(서울중앙지검) 등에 단말기를 빌려준 것으로 나타남.

▶MB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 공작을 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오늘 경찰에 출석할 예정
세월호 유가족 등 민간인 사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소강원 전 기무사 참모장의 영장실질심사도 이르면 오늘 진행될 예정임.

▶양승태 대법원은 ‘상고법원 홍보’를 위해 비자금 수억원을 조성함.
각급 법원 예산 담당자들은 허위 증빙서류를 만들어 용도에 맞게 예산을 집행한 것처럼 꾸미고, 빼돌린 현금을 직접 들고 법원행정처 예산담당관에게 전달함.

▶女경찰을 상대로 성폭력 발언과 막말을 지속적으로 해 온 서울의 한 파출소장에 대해 경찰이 감찰에 착수함.
피해 부하 여경은 해당 파출소장이 파출소에 찾아온 여성 피해자를 두고, "여자는 개 패듯이 패야 한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증언함.

▶군사정권 시절 최악의 인권유린 사건인 ‘형제복지원 사건’재소사를 놓고 대검찰청 산하 검찰개혁위원회가 최종 논의를 진행중임.
공식 사망 원생만 513명인 형제복지원은 1975년부터 1987년까지 내무부 훈령에 따라 부산에 운영된 부랑아수용시설로, 감금 폭행 성폭행 등이 일상적으로 벌어져 ‘한국판 홀로코스트’ ‘제2의 삼청교육대’라고 불림.

▶에너지 음료 '박카스'가 베트남 현지에서 국민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 덕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함.
한류 스타를 뛰어넘는 인기를 누리는 박 감독을 홍보 모델로 내세운 박카스는 발음까지 '박항서(바캉서)'와 비슷하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라고 함.

▶2015년 한일위안부합의에 따라 일본 정부 출연금으로 설치된 화해·치유재단이 발족 2년여 만에 존폐의 기로에 섬.
정부가 재단 해산을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것은 한일관계에 미칠 영향 때문.

▶사형제 폐지에 대한 국민 여론은 사형제 존치에 무게를 두면서 찬반양론이 가열되고 있음.
현재 국내 교정시설에 수용된 미집행 사형수는 강호순, 유영철 등 61명임.

▶천일염에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소식이 알려진 뒤 바닷가 갯벌에도 수많은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됨.
갯벌에서 채취하는 김이나 낙지 등 해산물을 통해서 사람들이 플라스틱을 먹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임.


[국제]
▶러시아가 22일 만에 시리아 반군의 마지막 거점인 북서부 이들리브에 대한 공습을 재개함.
러시아와 이란을 등에 업은 시리아 정부군이 미국과 유엔의 강력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본격 탈환 작전을 위한 수순을 밟고 있음.

▶시진핑 中 국가주석은 北 9·9절 행사에 ‘서열 3위’ 리잔수 특사를 파견하기로 결정함.
시진핑의 방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트럼프 美대통령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협상의 배후로 中을 지목하며 경고장을 날린데다, 대규모 열병식에 참석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고려된 것으로 보임.

▶4일 일본에 상륙한 21호 태풍 제비가 일본 서쪽 해안을 따라 북상하며 일본 내륙에 큰 피해를 입음.
한국관광객이 많이 찾는 간사이 지역의 피해가 컸는데, 지금까지 모두 9명이 숨지고 340여 명이 다침.

[연예/스포츠]
▶'위대한 탄생'출신 가수 한동근이 지난 7월 30일 밤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인근에서 음주운전하다 적발됨.
한동근 측은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향후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함.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에게 상습적으로 악플을 달아온 이 모 씨가 구속됨.
李는 심은진과 배우 김리우에 대한 선정적인 악플을 상습적으로 올려 두 차례 고소를 당했으나 법원에 출석하지 않아 구속 영장이 발부됨.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3ㆍ미국)가 6년 만에 라이더컵 골프 대회에 선수로 출전.
라이더컵은 격년제로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으로 올해 대회는 28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 남서부의 일드프랑스 르 골프 내셔널에서 열릴 예정.

[기타]
▶서울의 기온은 19.8도, 충북 제천은 16.7도 등으로 어제 아침보다 2도에서 4도가량 낮은 기온을 보임.
한낮에는 햇살이 비치면서 서울이 28도 광주 29도로 어제만큼이나 기온이 오를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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