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4.(화) 신문클리핑]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나?
[09.04.(화) 신문클리핑]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나?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3일 대북 특사단(수석특사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방북이 하루 앞두고 "지금이 한반도 평화정착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한반도의 완적한 비핵화와 함께 해야 한다"고 밝힘.
임종석 비서실장도 SNS글을 통해 "남북정상회담 일정 확정, 폼페이오 美국방장관의 조기방북, 북·미 비핵화 대화의 진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힘.

▶文 대통령이 기초연금 인상과 아동수당 지급 등의 복지정책을 언급하며 ‘포용국가 정책’이라고 규정함.
文은 '포용적 성장', '포용적 복지'라는 발언을 한 적은 있지만, '포용국가' 용어를 쓴 것은 처음임.

▶국회는 3일 100일 간의 일정으로 정기 국회가 시작됐지만 엄난을 예고함.
문의상 국회의장이 개회사에서 판문점 선언비준, 적폐 청산 등을 거론하자 심기가 불편해진 자유한국당은 "국회의장이 중립을 버리고 정부여당 편에 섰다"면서 비판하며 협상을 중단함.

▶더불어민주당의 ‘우클릭’과 자유당의 ‘좌클릭’ 행보가 딜레마에 빠져 진퇴양난의 상황임.
민주당은 우클릭한 최저임금 산입범위ㆍ은산분리 정책이 노동자ㆍ진보 지지층의 이탈을 불렀고, 자유당의 김병준 영입하면서 좌클릭했지만 냉소적 반응임.

▶자유한국당이 최저임금 및 근로시간제도 개선을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을 진행을 시작함.
정기국회 기간 중 소득주도 성장론에 기반한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을 겨냥해 원내·외 동시 총공세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침.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 청원이 5만 건에 육박했고 자유한국당까지 반대하고 있어 국회 인사청문회 통과가 불투명함.
과거 발의했던 법안과 교육현안에 대해 밝혔던 몇 가지 입장이 반발을 사고 있음.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명백한 거부 의사 표시에 반한 강간죄’ 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함.
올해 상반기 ‘미투운동’ 국면에서 형법 개정의 문제 제기가 잇따랐고, 최근 안희정 전 지사의 무죄 판결로 논란이 확산됨.

▶시진핑 中 국가주석이 북한의 정권수립일인 9.9절에 北을 방문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함.
미국이 비핵화 협상의 걸림돌로 中을 지적한 상황도 부담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임.

[정부]
▶정부는 한미 양국이 지난 3월 체결한 자유무역협정(FTA)개정 협상 문서를 3일 공개함..
자동차 분야는 미국에 양보한 대신 농업, 철강 등에서는 실리를 챙겼다는 분석임.

▶고용노동부가 3일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대상으로 일주일 동안 대대적인 감독에 착수함.
문재인 대통령이 1일 당·정·청 전원회의에서 적폐청산을 강조한 뒤 이틀 만에 고용부가 경총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자 재계가 바싹 긴장함.

▶장하성 靑정책실장이 부동산 보유세는 강화하고, 거래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밝힘.
장은 "종부세(종합부동산세) 중 고가주택에 대해 세금을 올린다면, 세수가 늘어난 만큼 당연히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부담을 줄여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밝힘.

▶정부가 4대강 보 개방을 가로막는 ‘높은 취수구’ 개선을 위해 내년 예산에 1,655억 원을 편성함.
MB가 취수구를 높인 건 ‘대운하 사업’전제로 4대강 사업을 추진햇다는 사실을 재확인.

[경제]
▶사조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추석 사판(사내판매)은 그룹 목표가 210억원'으로 지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
목표량을 못 채우면 인사 불이익을 받기 때문에 직원들은 울며겨자먹기로 손해를 보면서라도 할당량을 떠안는다는 것.

▶이동통신 3사가 ‘고객중심 요금제’ 출시히면서 기존 고객에는 SMS 홍보를 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옴.
통신사들은 소비자들이 ‘광고 문자를 싫어해서’라고 하지만. 실상은 요금제 변경에 따른 ‘매출감소’를 우려하기 때문임.

[사회]
▶박정희 군사정권이 지방통제와 공안통치를 위해 전국에 조직한 비공식·비공개 모임 '권력 기관장 모임'이 여전히 건제함.
민주화 이후엔 기업 대표들까지 대거 합류하면서 선거 운동이나 로비의 창구로 이용되고 있다고 함.

▶박근혜 정부의 '사법농단'과 관련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지시로 박병대 대법관이 '과거 왜곡의 광정'이라는 문건을 작성함.
이는 대법원 자체조사에서 임종헌 전 차장의 지시로 작성했다고 했던 기존 진술을 뒤집은 결과임.

▶헌재 결정으로 교수 노조 설립 기준이 마련되면서 전국 대학가가 술렁술렁.
교섭권을 인정받은 대학교수들은 "환영한다"는 입장인 반면, 대학 재단과 일부 교직원 사이에선 "막강한 교수들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옴.

▶아시안게임을 계기로 병역 특례 논란이 다시 불거짐.
병무청은 현실에 맞게 병역특례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힘.

▶국내산과 외국산 천일염 6종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다량 검출됨.
섭취 기준이 마련돼있지 않아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

▶아동을 키우는 부모들 사이에서 '집에서 아이를 키우면 손해'라는 인식이 확산됨.
어린이집, 유치원에 다니는 아동들에게 지급되는 '보육료'는 초등학교 입학 직전인 2월까지 지급되는 데 비해, 아동을 집에서 키울 때 제공되는 '양육수당'은 취학 전년도 12월까지만 나오기 때문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국내 전체 운전자 10명 가운데 1명은 65새 고령운전자(6월말 기준)로 나타남.
2017년 기준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는 6년 전인 2012년에 비해 76%나 급증함.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1인 가구를 위한 제품과 서비스가 쏟아지면서 숫자 1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를 합친 '일코노미'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남.
새벽 배달 온 아침을 먹고 출근하고 점심땐 이것저것 모바일로 주문하고 밤엔 빌린 침대에서 잠드는 '일코노미' 세대의 증가하면서 간편식과 렌털 서비스는 1인용으로 변했고 새벽 배송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고 함.

▶BMW의 화재 이슈가 마무리되지 않고 있음.
BMW 측이 안전점검을 실시한 차량이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유럽에서도 '화재 문제'를 우려해 리콜에 나서면서 고객들은 불안이 가중되고 있음.

▶명성교회 교인들이 세습에 반대하며 검찰에 명성교회의 비자금 및 비위 사실 수사를 촉구함.
이들은 “지금이라도 한국사회와 교계에 사과하고 세습 철회를 결단하기 바란다"며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 기대한다고 밝힘.

[국제]
▶'금융위기' 아르헨티나가 정부 부처를 반으로 줄이는 자구책을 내놓음.
올해 들어 50%가량 하락한 페소화 가치는 지난주에만 16%가량 급락함.
 
[연예/스포츠]
▶배우 현우(33)-표예진(26)이 3개월째 열애중임.
두 사람은 지난해 KBS 2TV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만나 인연을 맺게 됐으며 최근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짐.

▶방송인 지석진이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이영자·김숙·김광규·홍진경과 한솥밥을 먹게 됨.
지는 1992년 가수로 데뷔해 이후 MC로서 두각을 드러냈으며 현재는 SBS TV <런닝맨>에 출연중임.

▶한류스타 이종석이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온 3천 명의 팬과 한여름밤 뜨거운 팬미팅을 가짐.
소속사 에이-맨 프로젝트는 "이종석이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 홀에서 '2018 이종석 팬미팅-두근두근'을 열었다"고 밝힘.

▶원조아이돌스타 H.O.T가 다음달 13·14일 단독 콘서트 개최할 계획을 밝힘.
올 초 MBC <무한도전>으로 재결합한 후 팬들의 공연 요청이 쇄도해 콘서트를 열게 됐다고 함.

[기타]
▶중부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밤새 시간당 50mm의 폭우가 내리면서 비 피해가 잇따름.
호우특보가 계속 발효 중인 일부 남부지방에선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