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증권] 대우조선해양, 양호한 수주흐름...하반기 기대커져
[유진증권] 대우조선해양, 양호한 수주흐름...하반기 기대커져
  • 이남경
  • 승인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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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증권이 대우조선해양의 목표주가를 33700원에 매수유지 했다. 이는 대우조선해양이 양호한 수주흐름을 보이고 있어 하반기에도 수주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유진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의 이익안정성이 유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신규수주는 7월 말까지 35.3억달러를 기록 중이다. 월간 수주흐름이 2018년 2~3월에 집중되어 있어 4월엔 저조했지만, 5월 이후에는 다시 안정적으로 4억 달러/월 수준의 신규수주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도 상반기 수주한 탱커들의 옵션계약들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7월까지 누적 12척이었던 LNG선도 하반기 역시 수주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선 중심의 신규수주만으로도 연간 수주목표인 70억달러를 달성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수준의 신규수주에도 수주잔고 감소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는 2017년 말 대비(상선 133억 달러)에서 약 9억 달러 감소한 124억 달러 수준의 수주잔고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우조선해양 18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 819억 원(-14.0% 전년대비), 영업이익 1077억 원(-45.0% 전년대비)(OPM 5.2%)로 전망한다.

이상우 유진증권 연구원은 “18년 1,2분기에도 1회성 요인이 반영되며 상반기 이익 증가를 이끌었지만,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 수준을 충분히 기록할 것으로 전망될 정도로 체질개선에 성공한 상태”라며, “특히 18년 2분기 실적에서는 후판가격 상승분을 2019년까지 반영한 상태로 단기 변동요인 없이 이익안정성이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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