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송인배·백원우 사건 동부·중앙지검 배당
특검, 송인배·백원우 사건 동부·중앙지검 배당
  • 조경호
  • 승인 20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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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배 청 정무비서관(좌), 백원우 청 민정비서관(우) [사진: 뉴시스]
송인배 청 정무비서관(좌), 백원우 청 민정비서관(우) [사진: 뉴시스]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사건을 수사한 허익범 특검이 검찰에 인계한 송인배 靑정무비서관ㆍ백원우 靑민정비서관 사건을 각각 서울동부지검과 서울중앙지검이 맡는다.

대검은 29일 허익범 특검팀이 검찰에 인계한 송 정무비서관과 백 민정비서관과 관련된 사건 기록을 서울동부지검과 서울중앙지검으로 이관했다고 밝혔다.

송 비서관은 2016년 6월30일부터 2017년 3월2일 사이 5차례에 걸쳐 드루킹 등 경공모 회원을 만났고, 2회에 걸쳐 200만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았다.

또 고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 소유 골프장으로부터 2010년 8월1일부터 2017년 5월10일까지 급여 등 명목으로 2억8000만원을 수수한 의혹도 제기됐다.

백 비서관의 경우 지난 3월23일 드루킹 김모씨가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일본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도모 변호사를 면담한 것으로 알려지며 사건 은폐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팀은 관련 수사를 벌였지만 의혹 실체를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면담 자체가 부적절했는지 여부는 특검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검찰로 사건의 이관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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