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 정치사회부-오혁진 기자] 금융당국이 자영업자를 위한 여신심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자영업자의 부채관리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29일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 대강당에서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전체회의에서 “금융권 정체 가계부채 증가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5대 금융혁신 방향으로 ▲금융안정 유지 ▲금융부문의 일자리 창출 확대 ▲금융소비자 중심의 포용적 금융 확대 ▲금융분야 공정경제 구현 ▲규제혁신을 통한 금융산업 역동성 제고 등을 꼽았다.

금융위는 5대 금융혁신 방향을 통해 금융 부문 경쟁 촉진 및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금융 분야 빅데이터, 핀테크 분야의 규제혁신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위원장은 "금융제도와 관행을 중점 점검해 소비자 친화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꺾기, 부당 금리 부과, 보험금 지급 지연 등 고질적인 문제에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부적절한 금융그룹 지배력 강화를 근절하기 위한 금융그룹 통합감독제도의 입법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자본시장 불공정행위에 대한 과징금 제재 도입, 스튜어드십 코드 활성화 지원 등을 통해 자본시장 신뢰도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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