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 '막말'윤재승 사임...윤재춘 단독 대표 체제
대웅, '막말'윤재승 사임...윤재춘 단독 대표 체제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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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그룹 지주사 대웅(003090)은 윤재승 대표이사의 사임으로 윤재승·윤재춘 공동 대표이사에서 윤재춘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윤 전 회장은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폭언과 욕설을 일삼아 논란이 되면서 사임하고 해외로 출국했다.
 
윤 전 회장은 사임 입장문을 통해 "저로 인해 상처 받으신 분들과 회사 발전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임직원들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대웅제약과 그 지주회사인 대웅의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 회사를 떠난다"며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제 자신을 바꿔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업주 윤영환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로 검사 출신인 윤 전 회장은 직원들의 보고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을 일삼았고, 이에 견디지 못하고 퇴사한 직원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 회장의 사임으로 단독대표를 맡게 된 윤재훈 대표는 카이스트테크노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대웅과 한올바이오파마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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