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코리아, 태양광 발전소 6곳 통매각 추진
한화큐셀코리아, 태양광 발전소 6곳 통매각 추진
  • 이병철 기자
  • 승인 2018.08.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화그룹(김승연 회장)의 핵심계열사인 한화큐셀코리아가 태양광 발전소 6곳을 묶어 통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한반도태양광과 영암 테크노태양광, 영암해오름태양광, 하이패스태양광, 해사랑태양광 등 5곳의 법인을 통해 발전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들 5곳의 법인이 거둔 지난해 매출액은 55억원, 당기순이익은 7억원 수준이다. 수익성은 지속해서 개선되는 추세이다.

한화그룹이 주력을 살리고, 비주력은 과감하게 정리한다는 '선택과 집중'하는 기업구조개선 작업 가운데 하나로 풀이된다. 

주목할 점은 한화큐셀코리아와 한화큐셀의 관계이다. 매각 주체인 한화큐셀코리아는 한화가 지난 2012년 인수한 독일 한화큐셀과 연관돼 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다른 법인이기 때문이다.

한화큐셀코리아의 최대 주주는 한화종합화학인 반면 한화큐셀의 최대 주주는 한화케미칼로 지배구조 자체가 다르다.

재계는 한화의 에너지기업 구조조정에 관심깊게 지켜보면서 향후 태양광 사업에 대한 지표로 삼겠다는 취지가 엿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