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검색 포털 네이버가 프랑스 현지 자회사에 2600억 규모를 투자해 본격적인 유럽 공략에 나섰다.
지난 23일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 프랑스 SAS'의 신규 발행 주식 200만주를 네이버가 사들이는 유상증자 참여 방식을 통해, 2589억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를 통해 프랑스 내 스타트업 육성과 인수합병 등을 이어 나갈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프랑스에 있는 유럽 최대 인공지능(AI) 연구소 제록스리서치센터를 인수한 네이버는, 같은 해 파리에 있는 스타트업 캠퍼스 단지 스테이션 F에 80석 규모의 스타트업 육성 공간 스페이스 그린도 마련했다.
프랑스를 거점으로 한 '네이버 프랑스 SAS'는 지난해 6월 19일 설립된 회사로 네이버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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