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옥감독의 “꽃찌...독이 있는 사랑” 8월23일 대개봉
김문옥감독의 “꽃찌...독이 있는 사랑” 8월23일 대개봉
  • 어승룡 기자
  • 승인 2018.0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화살을 갖고 태어난 '분례'와 운동권 청년의 순수한 사랑을 다뤄
김문옥 감독의 영화 "꽃지....독이 있는 사랑"의 포스터

매년 영화를 발표하는 원로 김문옥감독의 풍자해학 문예영화 “꽃찌...독이 있는 사랑”이 오는 8월23일(목) 제작 1년만에 대개봉을 한다.


영화 “꽃찌”는 문학과 영상의 접목이라는 문예영화의 부활을 위하여 만든 “똥례(糞禮)“, ”색시공(色是空)“에 이은 연작이다. 저예산 영화로는 어려운 배급망 속에서 서울에서는 ‘명보아트시네마’, ‘조인 앤 시네마’를 비롯하여 전국 개봉을 한다. 개봉에 이어서 IP-TV, 홈초이스, 포탈사이트 등 온라인 매체로도 상영을 진행한다.


영화 “꽃지”는 나분향 원작이며, 촬영 정재승, 음악 강인구, 프로듀서 박영호가 제작스텝으로 참가하였으며 주연배우로는 혼성그룹 앤에이 보컬 출신의 신인 박가현과 연극배우 출신 이성훈을 캐스팅하였다.


꽃찌’의 줄거리는 80년대 초 전라도와 충청도의 접경지역인 한 작은 마을에서 당시 폐쇄된 성문화와 육담구담이 무성한 혼란한 분위기속에서 선천적으로 도화살을 갖고 태어난 ‘분례’란 처녀와 운동권출신으로 각설이 품바로 변신하여 은둔하며 지내는 ‘덕배’의 순수한 사랑을 담고 있다. ‘분례’가 마을의 남자들에게 성추행을 당할 때마다 ‘덕배’가 나타나 그녀를 구원하는데 그녀를 추행한 남자들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된다.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분례’와 ‘덕배’는 죽음을 뛰어 넘는 사랑을 한다는 순애보 스토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