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SK, SK실트론-SK E&S 신성장 포트폴리오 강세
[NH투자] SK, SK실트론-SK E&S 신성장 포트폴리오 강세
  • 이남경
  • 승인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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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가 SK실트론과 SK E&S 등 신성장포트폴리오 실적이 2분기에 강세를 지속했다고 봤다. 아울러 지주회사의 현금흐름이 확대되며 사업포트폴리오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에 돌입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SK의 목표주가를 440000원에 매수유지를 주문했다.

SK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5조2321억 원(15% 전년대비), 1조6338억 원(48% 전년대비)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이와 관련해 신성장포트폴리오인 SK실트론과 SK E&S의 실적 모멘텀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SK실트론은 전방 산업 호조에 따른 웨이퍼 가격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점진적인 설비증설 통해 1분기에 이어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인 909억 원으로 전년대비 275%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SK E&S는 유가 강세 기조를 보인다. 노후 석탄발전소 5기 일시 가동 중단(2.3GW, 3~6월) 등으로 SMP(계통한계가격) 강세가 이어졌다. 이 가운데(89.4원/kWh, 14% 전년대비), 직도입 LNG발전 가동률 높게 유지함으로써(평균가동률 97.9%) 양호한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영업이익은 971억 원(18% 전년대비)이었다.

또한 SK는 2017년 6월 SK바이오텍의 BMS 아일랜드 공장 인수(1800억 원) 후 지난 7월 SK의 미국 CDMO(개발 및 생산대행사)인 AMPAC 인수를 결정(5100억 원 출자)했다. 아울러 CMO(위탁생산)사업의 비유기적 성장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는 생산능력 100만 리터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김동양 NH투자연구원은 “신성장포트폴리오의 실적모멘텀은 SK의 현금흐름 개선에 직접 기여했다. SK E&S로부터의 배당수입 2851억 원(33% 전년대비)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K실트론은 실적 개선으로 2019년 이후 IPO 가능성도 상승”했다며, “개선된 현금흐름은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뿐 아니라 중간배당 개시 등 주주가치 제고로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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