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환율 폭락에 버버리직구-여행 관심 집중..'주의'필요
터키 환율 폭락에 버버리직구-여행 관심 집중..'주의'필요
  • 이남경
  • 승인 2018.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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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정부 일부수출품에 2배의 관세부과하며 리라화 가치폭락
- 버버리 직구 사이트 문의 봇물, 터키 여행 주의 필요 있어
13일 18시 기준 리라화하락
13일 18시 기준 리라화하락

터키의 리라화가 폭락했다. 이에 터키 여행과 직구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터키에 미국인 목사 석방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일부 수출품에 2배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 때문에 터키는 물가의 상승과 함께 리라화의 가치폭락을 마주했다.

이에 유명브랜드 제품 버버리를 터키사이트에서 구매하려는 일부 직구족들의 모습이 보이는 등 리라화 가치하락과 관련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이목이 집중됐다. 아울러 여행을 떠나고자하는 사람들까지 하나둘 등장했다.

이를 증명하듯 버버리 터키사이트에는 문의글이 쏟아졌고, 구매방법 설명글과 접속 방법 등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한 나라의 혼란을 가지고 자신의 유희에 쓰는 것이냐는 비난도 하고 있다.

또한 현재 터키여행 문의 관심이 증가하자 외교부홈페이지서는 터키 전역에 대해 여행유의를 당부하는 남색경보를 발령중이다.

터키는 현재 각종 테러로 치안이 불안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지난 2월 터키 경찰은 이스탄불 일원에서 테러 공격을 준비하던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IS와 연계된 외국인 31명을 체포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년 동안 터키에서는 IS의 폭탄 테러가 잇따라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터키 리라화는 13일 18시 기준 165.55원으로 전일대비 23.61원(-12.48%)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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