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한섬, 하반기 외형성장까지 더해져 수익성 기대
[NH투자] 한섬, 하반기 외형성장까지 더해져 수익성 기대
  • 이남경
  • 승인 20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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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가 한섬의 2분기가 호실적이라고 전했다. 상반기에 수익성 개선에 집중했으나,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추가로 외형성장까지 더해질 것으로 전망해 더욱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목표주가 44000원에 매수유지를 주문했다.

한섬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2923억 원(-3%, 전년대비), 영업이익 140억 원(19% 전년대비)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호실적을 보였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이 low-single%(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low-single%(전년대비) 증가했다. 이번 매출 감소는 부진브랜드를 정리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를 제외한 기존브랜드의 매출성장률은 high single%(전년대비)로 매우 양호하다. 또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일회성 이익(부가세 환급금 10억원)을 제거한다면 실제 15%(전년대비)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구)SK네트웍스 패션부문도 나쁘지 않다. 연결자회사의 경우 매출은 low-single%(전년대비)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50억 원(60% 전년대비)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재고가 정상수준으로 하락해 할인판매율을 축소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섬의 상반기는 외형성장보다 수익성개선에 집중됐다. 반면 하반기에는 기존브랜드, 신규브랜드, (구)SK네트웍스까지 고른 부문에서 외형성장 모멘텀이 더해져 더욱 실적 개선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래트 바이티(LATT BY T), 더캐시미어(theCASHMERE) 등 신규브랜드의 경우 상반기누적 매출성장률이 30%(전년대비)를 넘어섰다. 하반기에는 신규 출점도 약 10개점 예정되어 있어 성장성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영 NH투자 연구원은 “(구)SK네트웍스의 자가브랜드의 경우, 성공적인 브랜드 리뉴얼로 최근 오브제(Obzee)의 매출성장률이 high-single%(전년대비)로 반등했다. 하반기에는 오즈세컨(O`2nd), 세컨플로어(2ndfloor)까지 그 효과가 확대될 것”이라며, “(구)SK네트웍스의 수입브랜드의 경우 수익성이 안정화됨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 규모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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