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GKL, 홀드율 높아지며 외형 성장 이끌어
[한국투자] GKL, 홀드율 높아지며 외형 성장 이끌어
  • 이남경
  • 승인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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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가 GKL의 목표주가를 32000원에 매수유지 했다. 영업이익이 97% 늘어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고, 중국인 VIP 드롭액 역성장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9% 증가한 1161억 원, 영업이익은 96.8% 늘어난 347억 원이다. 영업이익 기준으로 기대치와 기존 추정치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를 보였다.

드롭액은 8588억원으로 9.5% 감소했다. 하지만 카지노 업체의 승률을 가리키는 홀드율이 13.6%로 2.2%p 높아졌다. 그 결과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콤프 비용은 18.2%, 판촉비는 12.9% 감소했다.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등급이 하락해 성과급 등 인건비도 크게 줄어 매출원가와 판관비가 각각 11.6%, 11.2% 줄었다. 이 결과 영업이익률은 29.9%로 13.8%p 상승했다. 아울러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이전 14~15년도엔 2분기에 반영됐다. 하지만 올해는 3분기에 32억 원이 계상될 전망이다.

세부 부문별 드롭액 추이를 보면 VIP 테이블은 15.3% 줄어 부진했다. 그러나 Mass는 5.9% 증가했다. VIP 테이블의 부진은 국적별로 보면 중국인 및 기타VIP의 역성장 때문이다. 중국인 과 기타 VIP는 각각 29.3%, 22.2% 역성장했다.

최민하 한국투자 연구원은 “중국인 VIP는 작년 2분기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은 아쉽다. 같이 발표된 7월성과에 따르면 전체 드롭액은 14.7% 줄었는데, 일본인VIP 테이블은 5.6%로 성장률을 높였고 기타VIP의 역성장폭이 완화돼 점진적 개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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