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6일 오전 특검 사무실 출석...취재진 질문에 혐의 전면 부인
[한국증권신문 정치사회부-오혁진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드루킹 특검팀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검팀이 언론플레이와 망신주기 등으로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깎아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오전 추 대표는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드루킹 사건은 권력 주변을 기웃거린 신종 정치브로커들의 일탈에 불과해 결단코 특검 사안이 아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여야가 특검으로 사실관계를 밝히기로 한 이상 공정한 수사로 진실을 규명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특검은 특검법에 따라 수사를 제대로 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경수 지사는 이날 오전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특검 수사 착수 40일 만이다. 김 지사는 “정치 특검이 아닌 진실 특검이 돼 달라”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특검팀은 김 지사를 드루킹의 댓글 조작 공범으로 지목하고 있다. 또 김 지사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드루킹에 도움을 요청했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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