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정우號 출범, '포스코맨' 출신 재무·감사 전문가
포스코 최정우號 출범, '포스코맨' 출신 재무·감사 전문가
  • 이남경
  • 승인 2018.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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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무·경영전략,감사분야 등 폭넓은 경영과 업무 경영 풍부해
포스코 최정우 회장
포스코 최정우 회장

포스코 최정우號가 출범했다. 27일 임시주총을 통해 최정우 CEO내정자가 회장으로 최종 선임됐다. 그가 30여 년 동안 한 우물만 파온 ‘포스코맨’ 출신이란 점에서 포스코 내부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는 만큼 새로운 혁신과 경영 내실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늘 오전 포스코는 임시주주총회를 열었다. 임시주총 20분 안에 마무리됐다. 주총에서 출석한 의결권 있는 주식수 5857만3565주 중 5665만8795주(96.7%)의 찬성으로 최정우 회장 사내이사 선정 안건이 통과됐다.

최 회장은 최정우 사장은 부산 출신으로 동래고와 부산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졸업 후 1983년 포스코에 입사했다. 재무관리와 감사분야 등에서 주로 근무했다. 이후 재무실장, 정도경영실장, 가치경영센터장, 포스코건설 경영전략실장, 포스코대우 기획재무본부장 등으로 경력을 쌓은 비엔지니어 출신 경영자다.

그는 특히 재무·경영 전략과 감사 분야에서 업무 경험이 풍부한 철강 전문가로 알려졌다. 아울러 주요 핵심 그룹사에서 업무 경험을 쌓아 비철강 분야도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겸비했다.

최 회장이 2015년 7월부터 포스코가치경영센터장을 역임했다. 당시 그룹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지난해 3월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겸 가치경영센터장을 지내다 올해 2월 포스코컴텍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겼다가 권오준 회장이 사퇴하며 CEO후보로 내정됐다.

한편, 지난 달 최정우 회장이 내정자로 확보됐을 당시 CEO후보추천위원회는 “경영관리분야의 폭 넓은 경험과 비철강분야 그룹사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포스코가 ‘철강 그 이상의(Steel and Beyond)’ 글로벌 기업으로 변신하는데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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