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26. (목)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7. 26. (목) 신문클리핑] 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 조경호
  • 승인 20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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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자유한국당 김대준 비대위원(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의 음주전과·민주당 공천 탈락 경력 등이 논란.
당내 일각에서는 최고위원 격인 비대위원을 부실하게 검증해 임명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음.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이 20대 후반기 시무식에서 취임사를 대신 "국회 사무처 인사혁신하겠다"고 밝힘.
유는 국회 내 차관보급인 각 상임위의 수석전문위원을 외부인사 영입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할 전망임.

[경제]
▶'돈보스코 보물선' 신일그룹이 인수한 코스닥상장사 제일제강의 주가조작 관련 금감원이 조사에 나섬.
금감원은 “보물선株 주가조작 정황이 있다.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힘.
한편 발견되지도 않은 보물선의 금괴를 담보로 ‘신일골드코인(SGC)’이라는 가상통화를 판매하는 것도 문제가 될 것으로 보임.

▶소상공인 이어 中企도 최저임금 불복종 선언함,
울산중소기업협회는 24일 울산경제진흥원에서 정기이사회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불복종안’을 긴급 안건으로 상정해 통과시킴.

▶韓 최저임금이 가빠르게 오르면서 日 지자체 니가노현, 미야기현 등 32곳 앞지름.
1인당 GDP가 1만 달러 높은 日은 2018년 전국 평균 최저임금을 26엔(약 264원) 인상한 시간당 874엔(약 8851원)으로 정함.

▶한진중공업이 독도함의 건조 과정에서 해군과의 계약을 위반하면서 수백억원의 혈세를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됨.
한진중공업이 해군과 직영공사 계약을 맺고, 실제는 하청 회사 직원을 임시직으로 고용해 공사를 했다는 것.

[관가]
▶국민연금기금이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으로 적극적 주주권 행사에 나설 전망.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국민 자산 적극 지킬 것"이라고 밝힘.

▶금융위가 대우일렉트로닉스 채권단 엔텍합(이란 다야니 가문)이 투자자 국가간 소송(ISD)에 패소해 730억 날림.
이길 수 있는 재판임에도 불구하고 중재판정부의 ‘불리한 추정(adverse inference)’ 판단에도 제대로 서류를 못챙겨 졌다는 것.

민갑룡 경찰청장이 여성 대상 범죄 특별수사팀 꾸리겠다고 밝힘.
전국 20개 경찰청에 139명 규모로 신설될 '여성대상범죄 근절 추진단’의 단장은 학계, 시민단체 등 경찰 외부에서 여성 전문가를 채용할 계획.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 에너지 로드맵 작성에 참여한 에너지 전문가들은 전력수요가 급증하지만 대규모 정전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밝힘.
누진제로 인한 주택용 전기요금 폭탄을 맞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는 주문임.

▶서울시가 카드 결제 수수료 부담으로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수수료 0원'의 결제 서비스, 이른바 '서울페이'를 도입을 발표함.
'서울페이'는 스마트폰 앱으로 QR 코드를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돈이 이체되는, 쉽게 말해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은행 계좌에서 가게 주인 계좌로 바로 입금하는 직거래 결제 방식임.

[사회]
▶'MB집사'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에 관여한 혐의로 오늘(26일) 1심 선고를 받음.
金은 MB지시에 따라 2008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김성호·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준비한 총 4억 원의 특수활동비를 건네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짐.

▶2015년 당시 양승태 대법원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독대를 앞두고 대통령 말씀자료를 통째로 입수함.
양 사법부의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해 대통령 입맛에 맞는 면담 자료를 작성했을 가능성이 제기됨.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징용소송에서 ‘재판거래’ 기획한 박찬익 전 행정처 심의관이 지난 2월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에 취업해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제기됨.
김앤장은 '징용소송' 당사자인 일본 전범기업인 미쓰비시, 신일철주금 등의 소송을 대리한 로펌임.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법관사찰·재판거래 의혹의 '윗선'으로 의심받는 전직 고위 법관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또 기각됨.
법원은 "양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전 처장 등이 공모했다는데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함.

▶한민구 전 국방부장관에 대해 내란음모 혐의 적용되어 출국금지됨.
韓은 국군기무사령부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음.
소강원 참모장과 기우진 처장은 24일 국회에 출석해 “계엄령 검토 문건은 한 전 장관의 지시로 작성됐다”고 진술함.

▶성추행 폭로된 고은이 최영미·박진성 시인 등에 10억원대 소송을 제기함.
고 시인은 3월 영국의 출판사를 통해 “나 자신과 아내에게 부끄러울 일은 하지 않았다. 일부에서 제기한 상습적인 추행 의혹을 단호히 부인한다”며 말함.

▶건설사 갑질·비리를 폭로한 하청업체 직원이 잇단 불기소 처분을 비관해 사망함.
그가 제기했던 무수한 의혹은 여전히 진위가 밝혀지지 않고 직원의 죽음과 함께 미궁에 빠짐.

‘거액의 해외 상속자금을 국내로 들여와야 하니 경비를 대주면 사례하겠다’며 약 30억 원을 가로챈 국제 사기단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짐.
이들은 범행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 명의의 인증서까지 위조한 것으로 드러남.

▶대형사고 차량이나 수해로 침수된 차량을 수리해 사고이력을 숨기고 멀쩡한 차량인양 속여서 파는 중고자동차 사기판매가 기승을 부림.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않고 있어 소비자들을 더욱 난감하게 하고 있음.

▶‘배달의민족’ ‘요기요’ ‘배달통’의 앱 다운로드 수는 모두 2,500만 건(안드로이드)으로 국민 2명 중 1명꼴임.
이들의 영향력이 급격히 확대되면서 영세 자영업자들은 ‘새로운 갑’이 등장했다며 어려움을 호소함.

▶일본 라면이 석권 하던 미국 시장에 매운맛을 무기로 한국 라면이 세를 넓혀가고 있음.
연간 1조1,000억 원 규모의 미국 시장에 10년 전 점유율 2%에 불과했던 농심이 매년 14%씩 매출이 성장하면서 일본 라면을 따라잡음.

▶대학생 사이에서 실제 거주 목적이 없는데도 아파트 분양을 신청하는 이른바 '청약 알바'가 성행함.
건설회사나 분양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소정의 상품권을 받고 인터넷 청약사이트에서 주택 청약을 신청한 뒤 빠지는 아르바이트라고 함.

[연예/스포츠]
▶걸그룹 타히티가 결국 해체되면서 각자 활동할 전망.
타히티는 2012년 5인조로 데뷔해 활동했으나 멤버 지수가 지난해 3월 우울증과 공항장애를 겪으며 활동을 중단하다 그 해 12월 팀을 탈퇴하면서 해체설이 제기됨.

▶가수 전인권 씨가 23일 별세한 노회찬 정의당 의원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애도를 표함.
12년 전 마약 복용 혐의로 춘천 교도소에 수감됐을 당시에 노회찬 의원의 깜짝 면회와서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말함.

▶영화 '마녀'에 출연한 신인 배우 김다미가 제22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최고 여배우상을 수상함.
金은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에서 "기존에 없던 여성 히어로를 만들어냈다"는 극찬을 받음.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옥택연(2019.제대 예정)이 박진영이 수장인 소속사를 떠남.
옥은 소지섭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에 새 둥지를 틀 예정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여자농구, 카누 드래곤보트, 조정 단일팀의 북측 선수단 34명이 중국 베이징을 거쳐 28일 입국함.
통일부는 여자농구 4명과 카누 18명, 조정 8명, 지원 인원 4명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함.

[국제]
▶美軍 수송기가 北원산 가서 유해 50구 싣고 오산 기지로 이송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을 합의.
익명을 원한 소식통은  “정전협정 체결일인 27일께 50여 구의 미군 유해를 송환키로 했다”고 전함.

▶폼페이오 美국방장관은 상원 외교위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 CVID, 트럼프 첫 임기 말까지가 미국의 목표”라고 말함.
그는 "'인내하는 외교’(Patient diplomacy)'는 오래 끌지 않을 것"이라며 北의 비핵화 속도가 천천히 진행하는 것은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함.

[기타]
▶기록적인 폭염으로 열 탈진,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1300명을 넘어섬.
이중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14명으로 사망자는 폭염이 절정이던 지난주에 집중돼 9명이 이 시기에 숨진 것으로 나타남.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도 서울 35도, 대구 38도 등 찜통더위가 계속될 전망.
서울과 경기, 강원 영서 북부에는 낮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지만, 폭염을 누그러뜨리지는 못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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