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관우 'GTOUR 챔피언십' 우승, "통산 네번째 우승컵 들어올려"
심관우 'GTOUR 챔피언십' 우승, "통산 네번째 우승컵 들어올려"
  • 조나단
  • 승인 20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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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 심관우가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8 골든블루 GTOUR 상반기 챔피언십’에서 심관우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2018 골든블루 GTOUR 상반기 챔피언십’에서 심관우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2일과 23일, ㈜골프존(대표이사 박기원) 주최로 양일간 열린 '2018 골든블루 GTOUR 상반기 챔피언십'에서 심관우가 우승을 차지했다.

심관우는 결선 총 합계 12언더파로 공동 2위 최민욱과 순범준을 3타 차로 따돌리며 통산 네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대회 코스는 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골프존카운티 안성Q(팜파스, 밸리)코스이고, 대회 결선 1라운드는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스크린으로 진행되었으며 2라운드는 골프존카운티 안성Q에서 필드 대회로 치러졌다.

필드 결선인만큼 KPGA 협회 투어 룰을 동일하게 적용하였으며, 협회에서 직접 결선 대회를 주관했다.

2라운드 필드 결선은 심관우와 1라운드 스크린 결선에서 7타를 줄인 순범준, 6타를 줄인 김홍택과 최민욱의 4파전으로 압축되었다. 네 명은 모두 챔피언조에서 함께 출발했다.

승부의 추는 전반부터 심관우와 순범준에게 기울었다. 심관우가 팜파스 5, 6, 7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자, 순범준은 이에 질세라 부상투혼을 발휘해 7, 8, 9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5타를 줄여냈고 심관우는 4타를 줄여내며 일찌감치 2파전으로 좁혀졌다.

함께 챔피언조에서 플레이한 김홍택과 최민욱은 각각 2언더와 3언더를 기록하며, 심관우와 순범준에게 뒤지지 않는 준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쳤다.

심관우가 우승을 확정지은 건 후반 밸리 4번 홀, 비교적 짧은 PAR4 홀에서 순범준의 140M 세컨샷이 그린 뒤를 훌쩍 넘어가 해저드에 빠지면서 이 홀에서만 무려 3타를 잃는 충격에 빠졌다. 그 사이 심관우는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페이스로 안전하게 스코어를 지켜내고 마지막 챔피언 퍼트를 버디로 마무리해 67타로 자신의 라이프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며 꿈에 그리던 챔피언십의 우승의 짜릿함을 맛봤다.

 

‘2018 골든블루 GTOUR 상반기 챔피언십’에서 심관우가 우승컵에 입맞추고 있다.
‘2018 골든블루 GTOUR 상반기 챔피언십’에서 심관우가 우승컵에 입맞추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정말 날아갈 듯이 기분이 좋다. 스크린을 통해 연습을 많이 한 것이 실제 필드에서도 공략에 많은 도움이 되어 우승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같은 조 순범준 프로의 실수가 나왔을 때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여 놓치지 않고 스코어를 잘 지켜낸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아니었나 싶다” 며 말했다.

이어 “필드에서의 첫 우승이기에 무엇보다도 뜻 깊고 같이 플레이한 대단한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다. 남은 시즌에 승수를 추가하여 대상과 상금왕에 아성에도 도전해 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 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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