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롯데푸드, 2분기 턴어라운드...18-19년 영업이익 정상화 예상
[미래에셋] 롯데푸드, 2분기 턴어라운드...18-19년 영업이익 정상화 예상
  • 이남경
  • 승인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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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가 롯데푸드의 18년 2분기 증가를 예상하며, 턴어라운드를 확인했다. 이에 목표주가 1050000원에 매수유지를 주문했다.

롯데푸드의 18년 2분기 매출액은 0.4% 증가(회계 변경 이전 기준 2.5% 증가), 영업이익 (232억 원)은 18.4% 증가를 예상한다.

미래에셋대우는 롯데푸드의 매출액은 편의점 향 즉석식품이 이끌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시락, 삼각김밥, 샌드위치, 빙과, Food Service(식자재, 단체급식 등), 가공유지 등에서 성장한 것으로 본 것이다. 반면, 육가공(햄/소시지, 수입쇠고기, 신선 육), 유제품(국내분유, 수출분유)에서는 성장세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증가는 편의점향 즉석식품에서의 가동률 상승, 수입 쇠고기(원료육)의 마진 회복, 빙과의 신제품 호조 및 가격 정찰제 효과, 원재료 가격의 안정(관련 원재료 구입액 연간 4천억원 이상, 대두유, 야자유, 팜유, 수입 돼지고기/쇠고기) 덕인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롯데푸드의 18~19년 영업이익은 각각 20.7%, 13.1% 증가해 17년 부진(즉석식품, 분유, 육가공 부진)에서 벗어나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백운목 미래에셋 연구원은 “첫째, 편의점향 즉석식품(LFD사업, 매출액 1,500억원)의 마진 정상화이다. 즉석식품 시장의 성장이 빠른 가운데, 롯데푸드는 계열사인 세븐일레븐 위주에서 비계열사 편의점, 할인점, 대기업 B2B 제품 공급 확대 등으로 18~19년에 매출이 평균 10% 증가할 전망”이라고 봤으며, “둘째, 빙과(매출 2,200억원)의 마진 상승이다. 빙과는 지속적인 체질 개선(가격 정찰제 시행, 판매비 축소, SKU 축소, 대리점 지원 축소)이 결실을 맺으면서 마진이 5~6%까지 상승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분유는 최악을 통과 중이다. 국내분유는 시장이 감소하지만, 판매단가가 높은 프리미엄 분유(무항생제 위드맘)에 집중하여 매출이 감소하지는 않는다. 수출분유(중국, 베트남)도 17 년 50% 이상 감소했지만, 18년 4월부터 다시 중국에서의 발주가 이뤄지고 있다”며, “마지막으로 수입 쇠고기에서의 마진 회복이다. 수입 쇠고기(매출 500억원, 롯데리아에 납품)는 17년에 원료육 가격 상승을 판가에 전가하지 못해 적자가 났다. 18년에는 가격을 인상하여 적자에서 탈피했다. 다만, B2B 수입 쇠고기 원료육 수요가 감소하여 매출은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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