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영원무역, Scott 실적-업황 완만한 개선세 보여
[한국투자] 영원무역, Scott 실적-업황 완만한 개선세 보여
  • 이남경
  • 승인 2018.0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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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가 영원무역의 목표주가를 45000원에 매수유지 했다. 영원무역이 영업이익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하며, Scott의 실적과 업황이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영원무역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한 5640억 원, 영업이익은 4% 증가한 710억 원을 기록(영업이익률 12.6%, +0.6%p 전년대비)했다. 또한 이런 수치는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OEM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6%인 3370억 원과 전년대비 -4%, 영업이익률 17.3%, 전년대비 -0.5%p인 580억 원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달러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3%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전년보다 4.5% 하락했다.

다행히도 Scott 매출액은 2080억 원(+2%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120억 원을 기록해 전년, 전분기보다 모두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성수기 판매가 양호한 것이 한 몫했다. 아울러 부실 재고 축소 등으로 인해 정상가 판매율이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

Scott은 2015년 피인수 이후 자체적인 M&A, 과잉 재고로 인해 실적이 부진했다. 아울러 작년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올해 역시 재고로 인한 실적 부진을 우려했다. 다행히도 재고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 되면서 연간 영업이익 140억 원, 영업이익률 2%를 기록해 실적 개선을 주도할 전망이다.

따라서 Scott 부진으로 인한 밸류에이션 하락 요인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OEM 영업 환경도 완만하게 개선되는 추세다. 작년부터 원화 강세 영향권으로 금년 1분기 원/달러 하락 폭은 7%까지 달했다.

나은채 한국투자 연구원은 “최근 원/달러 환율은 반등, 추세 여부는 지켜보아야 하나 1,100원 내외로 안정화되면 3~4분기부터 환율은 중립적일 것”이라며, “미 의류 소매판매는 회복되고 있으며 도매 의류 재고도 타이트하게 유지되고 있다. 동사 자체적으로는 기능성 니트 의류로 사업을 확장, 신규 카테 고리 및 바이어 확보를 위한 노력이 진행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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