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KB금융, 3분기 환입사이클 지속 전망
[신한금융] KB금융, 3분기 환입사이클 지속 전망
  • 이남경
  • 승인 20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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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이 KB금융의 18년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을 9468억 원(-4.4% 전년대비)으로 기대치 부합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3분기에 NIM +1bp이 예상되며 환입 사이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76000원에 매수유지 했다.

KB금융은 시중 은행 중 대출 성장이 +2.1% 분기대비(이하 분기대비)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가계신용 +5.8%, 전세자금 +14% 및 기업 대출 +2% 등 차주별 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성장이 높은 만큼 순이자마진은 타행 대비 다소 부진한 부분은 있었다. 이 때문에 KB카드 영향으로 그룹 NIM은 -1bp 분기대비, 은행은 전분기와 동일해 시장 기대치는 하회했다.

이런 부분들은 예상대로 충당금 환입이 지속되고 있어 상당 부분이 2006년~2010년 PF관련 손실 대출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분기는 1건의 PF사업장에서 약 330억 원의 충당금 환입이 있었다. 그 밖에도 소규모 다수의 충당금 환입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캠코 채권 매각 이익 240억 원, KB증권 ABCP 손실 200억 원 등 일회성을 제외한 경상 당기 순이익은 9000~9100억원이다. 이는 전분기 대비 100~200억 원 개선된 것이다.

다만 전체 손익은 견조했지만 NIM의 흐름이 부진해 평가는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3분기엔 1~2bp 분기대비 NIM 개선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2% 초반 낮은 금리의 경찰청 대출 순증액 약 5000억 원 영향이 소멸된다. 여기서 파생되는 결제 계좌가 증가(요구불 예금)하기 때문이다. 그 밖에 2020년으로 유예된 예대율 규제 개편 역시 운용과 조달에 여유를 가질 수 있게끔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금호타이어 매각이 확정되어 관련 충당금 환입 약 600억 원이 18년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환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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