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LG이노텍의 2분기 실적이 기대보다 양호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90000원에 매수유지 했다.
LG이노텍의 연결기준 18년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58조원 (+18.0% 전년대비), 영업이익 93억 원 (-71.4%전년대비, 영업이익률 0.6%)으로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인 -182억 원 대비 상향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전 감가상각비 부담이 가중된 가운데 고객사 세트 수요 부진으로 가동률이 저하됐다. 이에따라 적자 전환 할 것으로 추정이 나온 상태였다.
하지만 LG이노텍이 예상보다 우호적 환경이 전개되는 중이다. 18년 하반기의 경우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 향 모듈 양산 일정이 전년 대비 앞당겨졌다. 전년과 같은 수율 이슈가 없어 초도 물량부터 수익성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원/달러 환율 10원 변동에 분기 영업이익이 40~50억 원 변동돼 환율 환경도 우호적이다.
또한 2018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8.4조원 (+10.3% 전년대비), 영업이익 2895억 원 (-3.0% 전년대비, 영업이익률 3.4%)로 전망된다. 기존 추정치인 2500억 원 대비 +15.8% 상향 조정했다.
이와 관련해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환경, 기존 예상대비 북미거래 선향 모듈 판가가 우호적으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 경쟁사 이슈로 신기술 모듈 점유율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 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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