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GS건설, XI(자이)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경쟁력 강화
[미래에셋] GS건설, XI(자이)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경쟁력 강화
  • 이남경
  • 승인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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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가 GS건설의 주택시장 재편과 XI(자이)시장 지배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분기 실적도 양호하며 시장 신뢰를 확보해 나간다고 전망했다. 이에 GS건설의 목표주가 58000원에 매수유지를 주문했다.

국내 주택시장이 변화를 맞이했다. 신규 분양 아파트가 감소하고 있다. 아울러 지방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하락세가 시작됐다.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 주택시장에서 안정적인 사업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따르고 있다. 이 시점에서 GS건설의 시장 지배력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미래에셋대우가 밝혔다.

2016년 이후 아파트 분양물량이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GS건설 분양물량 감소폭은 시장대비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인다. 2015년 이후 대형건설회사(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HDC현대산업개발) 5개회사 평균 아파트 분양물량은 전년대비 2016년 -35%, 2017년 -34% 감소했다. 반면, GS건설은 2016년 -5%, 2017년 -13%의 감소수치를 보였다. 경쟁회사 대비 감소폭이 적다는 것은 GS건설의 주택사업 변화와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GS건설의 2018년 2분기 실적은 매출 2조 9361억 원과 영업이익 2167억 원으로 기대된다. 시장 전망 수치와 유사한 수준이다. 양호한 주택시장 매출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해외부문 손실이 지속 감소되고 있어 긍정적인 상황이다. 아울러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GS건설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상향되는 중이다. 향후에도 양호한 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별도기준 분기별 2천억 원이 넘는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처음이며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광수 미래에셋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이 지속되면서 향후 재무구조 개선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결기준 부채비율은 2018년 245%(2017년 323%)와 2019년 195%로 지속 하락이 전망된다.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은 해외사업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베트남 주택사업(예상매출 10조원)과 해외수주가 가시화되면서 장기 성장성 확보가 가능할 것이다. 실적 안정성과 주택사업 강화, 성장성 확보를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58,000원으로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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