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KB금융, 금호타이어 매각으로 600억 환입...BPS증가 전망
[신한금융] KB금융, 금호타이어 매각으로 600억 환입...BPS증가 전망
  • 이남경
  • 승인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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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이 KB금융의 목표주가를 76000원에 매수유지 했다. KB금융의 2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9441억 원(-4.6% 전년대비)으로 기대치인 9245억 원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17년 2분기 KB손보의 염가매수 차익 1210억 원을 감안한 경상 지배주주 순이익은 8300억 원이었다. 사실상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전년대비 개선폭은 13.7%이다. 또한 원화대출 성장은 +2.1% 분기대비로 시중은행 중 가장 높다고 추정된다. 소호를 제외한 순수 중소기업 대출이 +2.6% 분기대비, 소호 +1.6% 및 가계 +2.1%로 전반적으로 상반기에 선제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고 있다. 비록 이용 기반 확대 전략을 펼치고 있지만, 마진에는 불리한 무궁화 대출이 2분기에도 30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이에 순이자마진 증가 폭은 +1bp 분기대비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분기 일회성 이익은 국민행복기금 카드채권 매각 이익 180억 원으로 예상된다. 이 부분은 KB증권의 ABCP 관련 손실 충당금 200억 원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은행 부문에서 충당금 환입이 지속될 전망이다. 2분기 연결 대손충당금은 137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6.5%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김수현 신한금융 연구원은 “금호타이어 매각이 확정돼 관련 충당금 환입 규모는 약 600억 원이며 18년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환입된다. 현재 매각 진행 중인 딜라이브 관련 충당금 규모는 644억 원으로 추산”된다며, “매각 시에는 이익으로 인식하며 여기에 출자전환 주식 1,670억원(장부가 0원)은 자본 인식과 함께 BPS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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