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17. (화) 신문클리핑]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7. 17. (화) 신문클리핑]지금 대한민국에 무슨 일이?
  • 유지현 인턴기자
  • 승인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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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치]
▶문재인 대통령은 계엄령 관련 문건 일체를 대통령에게 제출하라고 지시함.
계엄령 문건이 문건 수준이었는지 아니면 실행 준비까지 됐던 건지를 확인하기 위한 것.
軍은 즉각 제출 절차에 착수했고 특별수사단의 수사도 시작됨.

▶청와대가 ‘軍 제식구 감싸기’ 원천봉쇄한하면서 軍개혁-인적청산을 나설 전망.
軍이 박근혜 탄핵 심판을 앞두고 대통령 업무가 정지된 상황에서 계엄령 준비했다면 지휘체계 개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

▶文대통령이 최저임금 인상 관련 각계 반발이 계속되자 "공약을 지키지 못할 것 같다."며 사과함.
최저임금 인상에 반대해온 편의점주들은 집단행동을 유보함.
일각에서는 "(文 대통령이)최저임금 공약 불이행을 사과할게 아니라 고용쇼크에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함.

▶당·정·청이 최저임금 인상 관련 후속 대책에 대한 논의에 들어감.
최저임금 인상분을 지원하는 '일자리 안정자금'을 연장하고, 저소득 가구에 세금을 환급해 주는 '근로장려세제'를 확대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에 盧정부 출신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가 내정됨.
오늘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확정이 되면 자유한국당은 본격적으로 당 재건 작업에 나설 전망.
하지만 잠시 봉합됐던 계파갈등 문제가 다시 불거진 거란 전망이 나옴.

▶'성추행 사퇴'민병두 민주당 의원이 넉 달 만에 상임위원장 되자 비판이 쏟아짐.
민 의원은 지난 3월 한 여성이 10년 전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하자 국회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했다가 번복하고 복귀함.

[경제]
▶`7000兆 굴리는 공룡운용사` 블랙록이 워킹그룹(실무전담팀)을 꾸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연구에 나섬.
지난해 "비트코인 투기·자금세탁용"이라고 비판했던 블랙록 CEO핑크는 여전히 “암호화폐에 엄청난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부정적인 시선은 거두지 않음.

▶아시아나항공이 A380의 기체 결함으로 국제선 항공편이 줄줄이 지연됨.
16일 정오 인천공항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떠날 예정이던 OZ541편의 출발이 5시간 40분 지연된 것을 비롯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가는 항공편 2편이 약 3∼6시간 지연됨.

‘내츄럴엔도텍’ 주식 시세 차익 의혹을 받고 있는 공영홈쇼핑의 임직원 주식 거래 내역에 대한 조사를 추진.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최소 7명의 직원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백수오궁 제품 공급업체인 ‘내츄럴엔도텍’의 주식을 사들여 시세차익을 거둔 혐의가 있다는 지적을 받음

▶임대보증금이 최고 48억원인 ‘나인원 한남’의 초기 임대 계약률이 90%를 넘어섬.
임대보증금이 33억~48억원이며 월 임대료는 70만~250만원임.
분양 전환 가격은 3.3㎡당 평균 6100만원 선(펜트하우스 제외)임.


[관가]
▶국민연금이 '스튜어드십 코드'도입해 올 하반기 배당 주주제안권 행사에 나설 전망임.
재계는 "배당정책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이사나 감사 선임 못지 않은 사실상 경영참여"라며 반발함.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 악영향을 넘어 경제 전반에 부담을 주면서 정부 경제팀의 고민이 깊어짐.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최저임금 두 자릿수 인상이 하반기 경제 운용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함.

▶검사 인사 결과 대검찰청, 서울중앙지검, 법무부 등에 배치되면서 ‘순천고 전성시대’가 열림.
대검찰청에 송규종(49·사법연수원 26기) 공안기획관, 신성식(53·27기) 특별감찰단장, 김웅(48·29기)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 김종근(45·29기) 감찰1과장, 김종오(49·30기) 수사정보1담당관, 전준철(46·31기) 검찰연구관, 박혁수(44·32기) 검찰연구관 등 7명임
서울중앙지검에도 박찬호(52·26기) 2차장, 이정훈(48·29기) 공판1부장 등임.
법무부 검찰과장에 신자용(46·28기) 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이 임명됨.

▶공정거래위원회는 판매장려금 수취 행위로 한국미니스톱에 시정명령과 과징금이 부과됨.
2013. 1.부터 2016. 11.까지 236개 납품업자와 법정기재 사항이 누락된 연간거래 기본계약을 체결하고 2914건의 판매 장려근(231억원)을 수취함.

▶통일부는 중국 내 북한식당에서 일하다 종업원들과 탈북한 지배인이 '기획 탈북'을 주장하는 데 대해 “일일이 답변하는 게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밝힘.
통일부는 정부의 기본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임.

▶문화체육관광부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제안한 <가을이 왔다> 공연 일정을 北측에 문의한 상태라고 밝힘.
문체부는 북측의 답변이 오는 대로 공연장을 섭외해서 실무적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함.

[사회]
▶진보지식인 300여명이 文 정부의 사회·경제 개혁 후퇴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18일에 낼 전망.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촛불시민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할 예정임.

▶조현천 前 기무사령관이 계엄령 문건 작성을 자신이 지시했다며 조사를 받겠다고 밝힘.
한민구, 김관진, 박흥렬 등 몸통이나 윗선이라는 의심이 제기됨.

▶드루킹(김동원·수감 중)이 대선 전 김병기의원에게 보낸 SNS 정보보고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확인됨.
특검팀은 16일 경기 파주시 송촌동의 한 컨테이너 창고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본체 4, 5대를 확보함.

▶'강원랜드 채용비리'권성동·염동열 국회의원이 불구속 기소됨
춘천지검이 채용비를 수사했으나 수사에 참여했던 안미현 검사가 '권 의원의 외압'을 폭로하면서 별도수사단이 구성됨.

▶검찰이 ‘신한 사태’ 및 ‘남산 3억원’ 사건과 관련 위증을 교사혐의를 받고 있는 위성호 신한은행장(60)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됨.
위 행장은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이던 2010년 10월 대학 후배이자 측근인 李모 센터장을 일본에 있던 송모씨에게 보내 “남산 3억원과 관련한 진술을 하지 말라”고 회유하고, 2012년 열린 공판에서 “이씨를 일본에 보낸 사실이 없다”고 거짓 증언함

▶최저임금 인상이 전체 근로자 2000만명 중 9%에 불과한 양대 노총 손에 휘둘린다는 비판이 나옴.
일자리를 위협받는 저임금 근로자, 생존권이 흔들리는 소상공인과 영세 사업자 등 핵심 이해 당사자 의견이 반영되지 않아 '乙 대 乙의 갈등'이 되고 있음.

▶경북 영주의 한 새마을금고에 흉기를 든 복면강도가 돈 현금 4300만원을 빼앗아 도주함.
한적한 새마을금고를 노린 강도 사건이 올해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로 대책마련이 요구됨.

▶부동산 시장 안정으로 전세금이 약세를 보이면서 '역전세난'이 고개를 들고 있음.
새 세입자는 못 찾고 전세금은 떨어지고. 전세금 반환에 애를 먹는 집주인은 물론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까 촉각을 곤두세우는 세입자가 늘고 있음.

▶코레일이 부산·대구·광주 등에서 인천공항을 오가는 KTX 노선의 빈자석이 80%를 차지해 폐지 허가를 추진함.
지자체들은 '관광객 유치에 불편이 크다'며 폐지를 반대하고 나섬.

▶보이스피싱·유사수신·다단계 사기 등 범죄의 피해자들은 별도의 민사소송 없이 국가로부터 직접 피해회복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
법무부는 이러한 내용의 ‘부패재산의 몰수 및 회복에 관한 특례법’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함.

▶70주년을 맞는 제헌절을 두고 ‘공휴일’로 재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음.
제헌절은 3·1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과 함께 국가가 지정한 ‘5대 국경일’ 중 하나이지만, 나머지 4개 국경일과 달리 유일하게 공휴일이 아니기 때문임.

▶세수 87세의 나이에 설조스님이 오늘로서 28일째 무기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음.
조계종이 부패세력에 잠식당해 고령의 설조스님이 단식에 나섰지만, 조계종 3원장은 사과는커녕 자리 지키기에만 급급하다는 지적임.

[연예/스포츠]
▶비인두암으로 투병 중인 배우 김우빈이 16일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음.
金은 지난해 5월 비인두암을 진단받고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약물과 방사선 치료에 집중해오고 있음.

▶배우 장근석(31)이 16일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를 시작함.
양극성 장애(조울증)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은 張은 사회복무연수센터에서 복무기본교육(소양교육)을 받은 뒤 배정받은 근무지에 근무 신고를 할 예정.

▶젝스키스 멤버 장수원의 팬클럽 '젝스키스 장수원 갤러리'가 베트남 아동들을 위한 우물 개발자금으로 390만원을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에 기부함.
이번 기부는 張의 39번째 생일(7월 16일)을 기념해 이뤄짐.

▶영화진흥위원회는 '2018년 상반기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상반기 한국영화 관객 수는 4497만 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5만 명 증가함.
장르가 판타지, 멜로, 공포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관객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임.

▶헐리우드 배우 톰크루즈가 공항에서 즉석 팬사인회를 갖는 등 특급 팬서비스.
톰크루즈는 개봉을 앞둔 영화 <미션 임파서블:폴 아웃>의 홍보차 내한함.

[국제]
▶미 트럼프-러 푸틴 대통령이 핀란드에서 첫 단독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개선의 첫발을 뗌.
두 정상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 간 협력을 강조함.

▶워런 버핏(86)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34억달러(약 3조8400억원)를 또 기부함.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등 5개 자선단체에 버크셔 해서웨이 B주(A주보다 의결권이 낮은 주식) 1770만주를 기부함.
버핏은 2006년 재산의 99% 이상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후 매년 보유 주식의 5%를 기부하고 있음.

▶마케팅 업계는 러시아월드컵의 최종 승자는 대회 우승국 프랑스도, 개최국 러시아도 아닌 '중국'이란 말이 나옴.
중국은 월드컵 광고비로 미국의 2배가 넘는 9,400억 원을 사용해 골이 터질 때마다 중국 기업 광고가 노출되면서 천문학적 마케팅 효과를 얻음.

[기타]
▶전국적으로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올여름 더위가 앞으로도 한 달 이상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임.
뜨겁게 달궈진 티베트와 몽골 사막의 영향으로 1994년 이후 24년 만에 가장 강력한 폭염이 장기화 될 전망임.

정부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 내 불법촬영 집중단속에 나섬.
여성가족부는 다음 달 12일까지 충남 대천, 부산 해운대, 강릉 경포대 등 3개 주요 해수욕장에서 해당 지역 경찰과 협업해 불법촬영 등 디지털 성범죄 집중 단속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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