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효과, 지방은행 하나 신한 더 긍정적
금리인하 효과, 지방은행 하나 신한 더 긍정적
  • 이진숙 기자
  • 승인 2004.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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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SA증권사는 한은의 전격적인 금리인하 효과가 대형 주도 은행보다 지방은행이나 중견 은행들이 더욱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금리인하가 은행들에게는 긍정적이나 대형 은행들의 수익성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유로는 부실채권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 않으며, 신규 대출 증가에도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할 것으로 분석했다.오히려 예금성장률이 감소하거나 마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금리인하가 예금대비률이 낮은 하나, 신한은행과 지방 우량은행들에는 더 긍정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일 노무라 증권은 은행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으며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을 은행업종내 우선 선호종목으로 제시했다. 한은의 금리인하 이전에도 중견 은행들은 안정적인 무수익 자산과 하반기 전망 개선, 배당수익률 증가 등으로 이들 은행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 삼성전자, 시장수익률 상회지난 13일 골드만삭스는 삼성전자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과 목표주가 56만 3000원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삼성전자가 HDD 시장에서 공격적이지만 HDD가 삼성전자의 수익률에 기여할 것인지는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프린터 사업과 비교해 HDD 사업은 더 까다롭고 수익률도 더 낮아 손익분기점을 크게 넘기지 못할 것으로 진단했다. ☞ LG마이크론골드만삭스는 LG마이크론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과 목표주가 6만 1000원을 제시했다. LG마이크론의 7월 매출이 예상대로 부진했으나 8월에 새로 출시되는 PDP 제품 출하로 인해 단기반등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함께 증자 완료 후 잠재물량 부담도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마이크론의 주가는 최근 급등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박스권에서 조정이 예상되기도 하나 조정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포스코지난 12일 메릴린치증권사는 포스코의 철강 제품의 내수가격 인상 가능성을 높게 예상하고 투자등급 ‘매수’를 유지했다.메릴린치는 중국의 주간 철강가격 추이가 긴축정책 발표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으며 아시아 철강가격의 강세가 포스코에 긍정적인 조건이라고 평가했다.더욱이 일본업체들의 철강가격 인상도 포스코의 내수 철강 제품의 가격 인상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전망했다.메릴린치는 포스코 목표주가 22만원도 유지했다. ☞ KT&G지난 13일 골드만삭스증권은 KT&G의 자사주 매입 발표와 관련해 금년 내에 자사주 취득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KT&G는 5천440억의 유동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8년까지 자사주 25%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골드만삭스는 ‘시장수익률상회’와 목표주가 3만3천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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