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금융 및 기업·무역금융, 카드비즈니스 등 포괄적인 업무 협력
지난 9일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이 인도 뉴델리에서 인도국영은행인 ‘Bank of Baroda(바로다 은행)'Shri P.S Javakumar 은행장과 양사 간 포갈적 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KB금융그룹과 바로다은행은 개인금융 및 기업‧무역 금융 분야, 카드 비즈니스, 모바일페이먼트 분야 등에 대해 포괄적 업무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바로다 은행은 세계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인도 시장에서 약 5천 4백 여 개의 지점을 가졌다. 아울러 직원도 5만 2천 여명으로 인도 2위 국영은행으로 알려졌다. 이에 KB금융그룹이 바로다 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현재 구르가온 지점 개설을 추진 중에 있다. 개설이 완료되면 바로다 은행을 통한 루피화 자금조달과 바로다 은행 네트워크 및 고객기반 등을 활용해 인도 신디케이션론 시장에 안정적인 참여가 가능할 것이다. 또한 인도에 진출한 한국기업 및 한국에 진출한 인도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윤 회장은 현금없는 사회(Cashless Society) 구축 등 인도 정부의 디지털 인디아(Digital India)정책 기조에 맞출 예정이다. 한국의 선진 결제 기술 역량을 활용해 모바일 경제, 개인회원 및 가맹점 대상 부가서비스 제공, 비대면 금융상품 판매 등 인도 시장 내 Digital Payment Ecosystem을 바로다 은행과 함께 구축해 인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인도의 리딩 국영은행인 바로다 은행과 협력을 통해 인도의 은행과 비은행 사업인 카드 및 페이먼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KB가 가지고 있는 디지털 페이먼트 분야의 연량을 활용해 바로다 은행과 함께 인도 정부의 Digital India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