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LG생활건강, '후'-'SU:M' 통한 프리미엄 전략...실적 호조 예상
[한국투자] LG생활건강, '후'-'SU:M' 통한 프리미엄 전략...실적 호조 예상
  • 이남경
  • 승인 2018.07.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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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가 LG생활건강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예상했다. 아울러 계속해서 프리미엄 전략을 통해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LG생활건강의 목표주가 1600000원에 매수유지를 주문했다.

LG생활건강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2730억 원으로 기대치 2670억 원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금한령으로 인해 화장품 매출과 영업이익이 21%, 30%가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940억 원 정도로 기대된다.

또 화장품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대비 58%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중국 화장품 매출액은 48%증가할 전망이다. 화장품 영업이익 기여도는 71%에 달한다. 이 덕분에 생활용품 부진과 음료 부문 저성장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2분기에도 LG생활건강은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략은 대중국 사업의 실적 차별화 요인으로 알려졌다. 중국 화장품 사업이 빠르게 성장해 수요만큼 경쟁 양상도 복잡해지고 있다. 특히 중저가 시장에서는 매년 브랜드별로 부침이 큰 상황이다. 반면 프리미엄, 록셔리 시장은 중국에서 브랜드 로열티가 확고하다. 이 때문에 LG생활건강의 주 성장 동력은 ‘후’와 ‘SU:M’ 브랜드다.

이와 관련해 나은채 한국투자 연구원은 “명품 화장품 시장 수요 확대와 기저 효과에 힘입어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금년 29% 증가한 1.33조원, 중국 화장품 매출액은 40% 증가한 5080억 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중국 내에서 Whoo는 매장수가 185개에 달해 200개 내외에서 출점은 둔화될 전망이나 여전히 랑콤이나 에스티로더 등 주요 럭셔리 브랜드 매출의 50%에 미치지 못해 점당 매출 확대와 온라인으로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SU:M은 이제 매장수가 약 70개에 불과하나 추가 매장 확대 여지가 충분한 상황이다. 또한 ‘오휘’, ‘VDL’, ‘Belief’ 도 중국에 출시해 프리미엄 라인업이 강화되고 있어 앞으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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