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박삼구, 기내식부터 기쁨조 논란까지...네티즌 '부글부글'
아시아나 박삼구, 기내식부터 기쁨조 논란까지...네티즌 '부글부글'
  • 이남경
  • 승인 2018.07.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기내식대란부터 미투, 기쁨조 논란까지 연이은 논란
- 네티즌들 갑질로 인해 분노..일각에서는 불매 움직임 포착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
금호아시아나 박삼구 회장

아시아나의 ‘기내식 대란’사태 이후 경영진 퇴진 요구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네티즌들은 역시 대한항공의 갑질 논란 이후 또다시 대형항공사인 아시아나 항공의 기내식, 미투 논란으로 분노를 표하며 불매운동을 하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지난 1일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공급 물량 부족으로 비행기 출발이 지연되거나 기내식 없이 운항해 ‘기내식 대란’이 발생했다. 즉, 항공사의 기내식 차질이 발생하며 승객과 직원들에 피해가 생긴 것이다. 이를 시작으로 시간이 지나며 금호 아시아나그룹과 박삼구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의 만행들이 밝혀지며 논란이 됐다.

이에 아시아나항공노동조합이 속한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이 경영진들의 퇴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 사태에 대한 대책과 반성 없이 보여주기 식 사과로 문제를 키운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른 시일 내로 회사가 정상화되는 것이 신빙성 없다는 것.

또한 아시아나 항공 직원들은 지난 6일과 8일 이틀 간 광화문에서 촛불집회가 열었다. 이번 집회에서 ‘기내식대란’과 ‘미투’를 언급하며 박삼구 회장과 경영진들의 퇴진을 주장했다.

‘미투’는 바로 아시아나 승무원 교육생 중 여성들에게 박 회장에게 애정표현을 하는 노래를 부르는 동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기내식 대란’으로 꾸준히 입방아에 오르던 터라 이 사실 역시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며 사회적 비난이 확산됐다. 여기에 승무원들에게 “너는 울고, 너는 안기고, 너는 달려가서 팔짱을 껴라” 등의 요구를 했다는 사실까지 알려지며 점점 더 상황은 악화되고 있다.

앞서 박 회장이 사회 전반으로 ‘미투’캠페인이 확산하고 있을 때 승무원 격려 행사 등에 대한 문제로 문제가 제기 된 적 있어 사과한 적이 있기에 더욱 더 논란은 커졌다.

네티즌들 역시 “아시아나 불매”, “대한항공보다 더 한 것 같다”, “사이비교주냐 뭐냐”, “아시아나 실화? 역겹다...”, “볼 때마다 화난다”, “다 내 애인이라고? 연산군이냐 뭐냐” 등 일각에서는 아시아나에 대한 불매움직임도 일어나고 있으며 박삼구 회장의 행동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9일 LA로 가던 아시아나 항공기가 타이어 이상으로 회항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