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폼페이오 장관이 평양에 도착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1박2일동안 평양에 체류하며 북미 후속협상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오늘과 내일 북한 측과 북미관계 개선, 평화 체제 구축, 비핵화를 위해 구체적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협상은 6일 오후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상에는 김영철 통전부장이 아닌 리용호 외무상이 상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저녁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만찬이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어 오전에 다시 리용호 외무상과 협상이 예상된다. 만약 협상의 결과가 좋다면 내일 북미관계 개선을 위한 초동 조치 일부가 발표될 가능성도 있어 주목되고 있다.

무엇보다 북측 협상에 나선 인물이 통전부장에서 외무상으로 이관된 것에서 정상적으로 외교 당국 중심으로 대응을 하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어 기대가 큰 상황이다.

특히 미국 역시 이번 수행자 명단에 성김 필리핀 대사, 알렉스 웡 동아태 담당 부차관보가 있다. 뿐만 아니라 중앙정보국 CIA 코리아미션센터 앤드류 김 센터장, 국무부 대변인 헤더 노어트 등 무게감 있는 인물들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들이 여기에 모였다는 것은 미 국무부가 가진 최대 역량이 집결한 것으로, 굉장히 무게가 크고 이번 협상에 대해서 성과에 대한 의지가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번 협상이 어떻게 진행될지 이목이 집중된 상황이다.

이남경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