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CFA자격증 지원 결실 맺어
삼성증권, CFA자격증 지원 결실 맺어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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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총 86명 합격자 배출 삼성증권의 파격적인 CFA(美재무분석가) 자격증 지원 프로그램이 2년 만에 결실을 맺으며 금융권 최다합격자를 배출 하는 화제를 낳았다. CFA는 미국투자관리연구협회(AIMR)가 주관하며, 엄격한 시험을 거쳐 금융투자 분야의 실무 전문가에게 부여하는 자격증이다. 현재 국내에선 약 300여명이 3차 시험을 통과했으며 최소 3년에 걸친 시험기간과 만만치 않은 비용 때문에 도전하는 사람에 비해 합격률이 낮은 편이다. 삼성증권은 2002년 시험부터 CFA시험을 본격적으로 지원해 2년간 1차 시험에 65명, 2차 시험 18명, 3차 시험 3명 등 총 86명의 차수별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는 국내 금융기관 중 최다수다. 리서치와 Investment Banking등 CFA와 직접 관련된 부서의 직원들뿐 아니라 지점 자산관리 영업직원들도 시험에 도전해 성공했다. 2003년 6월 시험결과 합격자는 리서치 관련 8명, 지점 자산관리직 10명, 본사 스탭 부서 8명으로 다양하다. 2003년 2차 CFA합격자 마포지점 이용근(41) 지점장은 “젊은 사람들은 주로 지식도 얻고 몸값도 높이기 위해 도전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는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더욱 완벽히 이해하고 고객과 상담하자는 실무적 필요에서 CFA공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동기를 밝히며 “만만치 않은 비용과 노력 때문에 망설이던 중 회사의 지원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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