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업체 동원(003580)이 5일 최대주주인 스타감마투자조합과 특별관계자가 그랑프리1호조합 등과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에 양도되는 주식은 총 1248만 8962주이며 주당 가격은 9500원으로 총 양도금액은 1186억 4514만원이다.

4일 동원은 장 시작 전 경영권 양수도 계약 체결을 공시했는데, 매각 소식이 알려진 동원은 1962년 강원 정선군에 설립된 국내 첫 민영 탄광업체다. 동원의 경영권 매각 소식이 알려지자 동원(003580)은 7월 4일 오후 3시 2분 기준 전일대비 2,270원(+29.37%) 상승한 10,000원에 거래됐다.

이번에 경영권 및 주식을 양도하는 특별관계자는 더블유투자조합 16-2호, 더블유투자조합16-4호, 더블유투자금융 등이며 이 밖에도 원영식 더블유홀딩컴퍼니 회장, 강수진 등이 주식 양도인에 포함됐다.

주식 인수인은 체리힐2호투자조합, 체리힐3호투자조합, 체리힐4호투자조합, WJ컨소시엄3호, WJ컨소시엄6호, 바이올렛3호조합, 그로우스앤밸류8호투자조합이다.

동원은 전날 그랑프리1호조합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WJ컨소시엄 5호와 알펜루트 Fleet 11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 제1호, 그로스앤밸류8호 투자조합 등을 대상으로 각각 220억원, 200억원, 100억원어치 CB 발행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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