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전망 중 주가 '급락'...'왜?'
코오롱인더,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전망 중 주가 '급락'...'왜?'
  • 이남경
  • 승인 2018.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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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업체,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핵심소재 공급 소식 전해져
코오롱인더의 주가가 급락했다
코오롱인더의 주가가 급락했다

코오롱인더의 주가가 급락했다. 이는 일본업체가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핵심 소재를 공급한다는 보도가 전해졌기 때문이다.

코오롱인더는 폴더블 스마트폰 핵심소재를 양산하는 기업으로, 계속해서 저평가주로 평가됐다. 저평가주란 시장 대비 하락 폭이 크면서 PER(주가수익비율), PBR(주당순자산비율)이 지나치게 낮고,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종목이다. 특히 코오롱은 올 연초대비 23.6% 주가하락이 있었지만 일각에선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상용화와 함께 코오롱인더의 CPI(투명폴리이미드)필름 실적이 향후 빠르게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인 업체들에게 커버윈도우 용 투명 폴리이미드필름(테스트)를 공급하고 있다. 코오롱인더가 제공하는 테스트필름 ‘CPI’제품은 세계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이다. 강하고 맑고 수십만 번 접어도 흠집이 나지 않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인 것이다. 이 때문에 폴더블 스마트폰 제조사들에게 핵심소재로 부각될 수 있는 소재를 가져 매력부각이 크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하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일본 스미토모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국내 관련주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3일 장종료 기준 코오롱인더의 주가는  58200원으로 전일대비 7100원(-10.87%)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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