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불체포 특권 포기...“영장실질심사 받을 것”
권성동, 불체포 특권 포기...“영장실질심사 받을 것”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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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

[한국증권신문 정치사회부-오혁진 기자] 강원랜드 채용비리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이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27일 권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저로 인해 방탄국회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유감을 표명한다”며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고 즉각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고 했다.

권 의원은 “법원이 정하는 날에 떳떳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면서 “한국당, 민주당 원내대표는 7월 첫째 주에 임시국회를 소집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검찰은 권 의원이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연루됐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무부는 지난달 25일 국회에 체포동의요구서를 제출했으나 한국당이 단독으로 임시국회 소집을 요구해놓고 의사일정을 정하지 않았다. 권 의원이 체포동의안이 한 달간 국회에 계류 중인 것.

권 의원은 방탄국회 논란이 일어난 것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한다. 헌법상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에 기댈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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