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출범 2기 맞아 청와대 인사 개편 단행
文 정부, 출범 2기 맞아 청와대 인사 개편 단행
  • 이남경
  • 승인 201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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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수석 윤종원, 일자리수석 정태호, 시민사회수석 이용선 임명
- 이번 경제수석 및 일자리수석 교체는 성과를 신속하게 도출하기 위함
차례대로 (좌)윤종원, (중)정태호, (우)이용선
차례대로 (좌)윤종원, (중)정태호, (우)이용선

오늘(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중규모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경제수석에 윤종원, 일자리수석에 정태호, 시민사회수석에 이용선이 임명됐다.

먼저 경제수석에 윤종원은 1960년생 경남 밀양출신으로 행정고시 27기다. 그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서울대학교 행정학과 석사, UNIV. OF CALIFORNIA, LA 경제학과 박사를 졸업한 인물.

그는 이전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를 하며 현재 주 OECD 특명전권대사를 지낸 바 있다.

특히 그는 기획재정부 정통 관료출신이기에 지속가능한 성장과 인간 중심 경제 패러다임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바 있다. 이 때문에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에 대한 이해도가 매우 높아 문 정부의 경제정책 전반을 실행해나가기 적합하다는 평이 따랐다.

이어 일자리수석 정태호는 1963년생 경남 사천 출신이다. 그는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행정학과 석사 과정을 지냈다.

아울러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정무비서관, 대변인, 정책조정비서관, 기획조정비서관을 지냈고, 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은 바 있다. 이번 차관급 인사에 내정되기 전에는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비서관으로 활동했다.

무엇보다 정 수석은 정책분야를 두루 경험한 능력이 검증된 정책통으로 알려졌다. 이런 이유로 소득주도성장의 핵심 의제인 일자리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사회수석인 이용선은 1958년생 전남 순천 출신이다.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 졸업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기획실장, 민주통합당 공동대표,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를 지내고 현재 더불어민주당 양천을 지역위원장을 맡아 왔다.

특히 30여 년간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해온 만큼 정책경험과 소통능력이 뛰어날 것으로 판단된 인물이다. 이에 문 정부 소통의 창을 더욱 확장시킬 수 있어 시민사회의 혁신적 사고와 창의적 제안들을 정책화 시키는데 앞장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제수석 및 일자리수석 교체와 관련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1년 간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졍경제라는 문 정부의 정책적 방향성을 정립하는 기간이었다”며, “이제 출범 2기를 맞아 청와대는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을 더욱 속도감 있게 실행함으로써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실 수 있는 성과를 신속하게 도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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