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주가 대세!' 재계 인기 산업 손꼽혀...상승세 달린다
'로봇주가 대세!' 재계 인기 산업 손꼽혀...상승세 달린다
  • 이남경
  • 승인 2018.0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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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인공지능 등과 함께 4차 산업혁명으로 로봇산업 뜨고 있어
- LG그룹 로보스타인수, 두산 독일서 로봇산업 육성 의지 보여
차례대로 1개월 간 로보스타-유진로봇-디에스티로봇 주가 흐름
차례대로 1개월 간 로보스타-유진로봇-디에스티로봇 주가 흐름

4차 산업혁명으로 ‘로봇산업’이 떠오르며 로봇주가 대세를 이끌고 있다. 코딩과 보안, 로봇, 드론, 인공지능 등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손꼽히고 있다.

최근 주요 그룹 계열사들이 미래먹거리로 로봇을 낙점하며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렇게 재계그룹들이 본격적으로 로봇산업에 뛰어들며 4차 산업혁명에 대해 가시화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그룹들은 물론, 중소형 로봇주들까지 인기를 얻고 있는 중이다.

대표적으로 로봇산업에 뛰어든 재계그룹에는 LG그룹과 두산 등이 있다.

LG전자는 지난 5월 말 로보스타를 인수에 나섰다. 로보스타를 인수하며 국내 로봇 중소기업 지분투자에 적극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이어 LG전자는 오는 7월 중 로보스타가 실시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이후 로보스타의 지분 20%(보통주 195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투자금액은 약 536억 원이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로보스타를 통해 올해 가정용 허브 로봇을 출시하는 등 미래 사업 한 축인 로봇 산업에서 가종용과 상업용 시장을 동시 공략할 예정이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 LG전자는 서빙로봇, 포터 로봇, 쇼핑카트 로봇 등 상업용 로봇 3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두산그룹은 로봇강국으로 알려진 독일에서 로봇사업 육성의지를 보였다. 지난 19~2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오토매티카 2018’을 참관했다.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 전시회인 오토매티카는 산업용 및 서비스 로봇, 자동화 솔루션, 공정혁신 등 로봇·자동화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두산그룹은 독일에서 세계 로봇제품의 기술 동향을 살피는 등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참가해 자동차 복합 솔루션 종합사례, 실제 공정 적용사례, 관람객 체험 코너 등 7개 섹션에서 협동로봇의 작업을 시연했다.

아울러 경영진들도 전시장을 둘러보며 로봇을 비롯한 제조업 자동화의 최신 기술동향을 살피는 등 세계 여러 로봇업체 부스에 빠짐없이 들러 기술력, 디자인 등까지 꼼꼼히 체크했다고 한다.

본격적으로 재계그룹들이 나서며 로봇산업에 관심을 보이자 로봇주 역시 상승세를 타는 모습을 보였다.

25일 11시 37분 기준으로 LG전자가 인수한 로보스타의 주가는 36650원 1050원(+2.95%), 유진로봇은 4815원으로 135원(+2.88%) 상승했다. 디에스티로봇 역시 1580원으로 80원(+5.33%)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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