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신세계, 면세부문 '흑자 유지' 가능성 '초록불'
[신한금융] 신세계, 면세부문 '흑자 유지' 가능성 '초록불'
  • 이남경
  • 승인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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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이 신세계의 목표주가를 530000원에 매수유지를 주문했다. 지난 금요일 인천공항 제 1터미널 DF1(DF8 포함) 및 DF5를 낙찰받은 곳이 바로 ‘신세계’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면세 부문의 흑자 유지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22일 신세계가 인천공항 제1터미널 1구역(DF8(탑승동)포함)과 5구역을 모두 낙찰 받았다. 해당 구역의 임차료는 각각 2762억 원, 608억 원이다. 이번 낙찰 구역 기존 매출액은 약 9700억 원이다. 특히 T2 오픈에 따른 매출 분산 효과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매출 분산 효과는 약 22% 수준(대한항공 탑승객수 감안)이다. 이를 반영한다면 18년과 19년 DF1+DF5 예상 매출액은 3404억 원(7월 7일부터 영업), 7259억 원으로 예상된다. 또 예상 매출액 기준 임차료율은 40% 중후반 수준이다. 18년과 19년 신규 낙찰 구역에서의 영업적자는 558억 원, 1012억 원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입찰을 통해 신세계의 투자 방향성은 점유율 상승으로 초점이 맞춰졌다.

지난해 기존 조선호텔 산하를 포함한 신세계의 면세 부문 점유율은 15년 대비 8.8%p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1위 업체인 호텔 롯데 점유율이 10%p 가량 하락했다.

아울러 2016년 5월 영업을 시작한 명동점 일평균 매출액은 16년 3분기 약 15억 원 수준에서 18년 2분기 현재 56억 원 수준을 기록 중이다. 18년과 19년 1242억 원, 1361억 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되는 명동점 덕분에 전체 면세 부문 흑자 유지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에 박희진 신한금융 연구원은 “단기 적자 우려보다는 점유율 확대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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