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이노션, 월드컵효과 반감...실적 영향 제한적
[신한금융] 이노션, 월드컵효과 반감...실적 영향 제한적
  • 이남경
  • 승인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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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이 이노션의 18년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04억원(+17.9%, 전년대비)으로 전망했다. 기준의 추정과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또한 일감 몰아주기 우려도 완화되고 있는 중이다.

이에 신한금융은 이노션의 목표주가를 92000원에 매수유지했다.

이노션의 18년 2분기 연결 매출총이익은 1153억 원(+17.6% 전년대비, 이하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304억 원(+17.9%)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매출총이익은 3.6% 증가한 346억 원으로 전망된다. 다만 월드컵 효과가 크지는 않겠다. 하지만 싼타페와 넥소를 앞세운 신차 효과가 유효할 전망이다.

이노션의 해외 매출총이익은 24.8% 증가한 811억 원이 기대된다. 이노션의 주력지역은 미주지역이다. 미주의 매출총이익 증감률은 32.6%정도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IWA(미국 법인)의 성장 재개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D&G 인수 효과가 더해질 예정이다. 이 때문에 전체 순이익은 17년 2분기에 있었던 외화 환산 이익에도 10% 가까이 증가할 수 있겠다.

이런 상황에서 이노션의 주가가 최근 6 거래일 동안 15% 정도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월드컵 관련 이슈, 일감 몰아주기 등에 대한 우려인 것으로 보인다.

아직 이노션은 월드컵을 통한 현대차그룹의 광고비 집행을 진행 중이다. 대부분의 광고비는 국내가 아닌 유럽과 신흥시장(러시아 포함)에 집중된다. 18년 2분기~3분기의 유럽과 신흥시장의 외형은 각각 11.7%, 17.4%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국내의 월드컵 효과 반감이 실적에 주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일감 몰아주기 우려도 완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분 매각을 촉구하는 대상은 비주력 비상장사기 때문이다. 즉 이노션과는 거리가 먼 이야기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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