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만난 '로보스타', 주가 상승세 이어져...'왜?'
LG전자 만난 '로보스타', 주가 상승세 이어져...'왜?'
  • 이남경
  • 승인 2018.0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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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으로 손 꼽히는 로봇산업, 주요그룹들 '눈독'
로보스타 산업용 로봇분야 국내 선두업체로 알려져
로보스타 3개월 간의 주가흐름
로보스타 3개월 간의 주가흐름

로보스타 주가 흐름이 원활하다. 전일대비 10% 급등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는 주요 그룹 계열사들이 미래먹거리로 로봇을 낙점하며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로보스타는 국내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다. 특히 로보스타는 디스플레이·반도체·자동차 등 생산공정에서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국내 선두업체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지난 5월 말 LG전자가 국내 로봇 중소기업 지분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곧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바로 LG전자가 로봇을 미래 사업의 한 축으로 삼고 상업용·가정용 로봇 시장 등에 뛰어들기위해 로보스타를 인수하기로 한 것.

이어 LG전자는 오는 7월 중 로보스타가 실시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이후 로보스타의 지분 20%(보통주 195만주)를 취득할 예정이다. 투자금액은 약 536억 원이다.

이 때문에 LG전자는 로보스타를 통해 올해 가정용 허브 로봇을 출시하는 등 미래 사업 한 축인 로봇 산업에서 가종용과 상업용 시장을 동시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CES)'에서 LG전자는 서빙로봇, 포터 로봇, 쇼핑카트 로봇 등 상업용 로봇 3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런 이유로 LG전자의 로보스타 인수 소식 이후 주가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로보스타는 성장주로 이런 주가 상승 소식에 주가 고평가 우려가 따라 붙고 있다. 하지만 로봇산업이 4차산업으로 꼽히는 만큼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기에 ‘긍정적’으로 평가가 나오기도 한다.

이에 투자자들 역시 로보스타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LG전자와 로보스타의 시너지 창출로 앞으로의 성장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로보스타의 주가는 22일 장 종료기준 35600원으로 3900(+12.3%)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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