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LG유플러스, 높은 성장과 수익 호전 '긍정적'
[한국투자] LG유플러스, 높은 성장과 수익 호전 '긍정적'
  • 이남경
  • 승인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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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가 LG유플러스의 2분기 실적을 기대치 수준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높은 성장과 수익 호전이 지속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17600원에 매수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2분기 영업실적은 대체로 시장 기대치 수준으로 기대하겠다. 매출액은 3조 9억 원으로 시장 예상 수준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1966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7.9% 하회한다. 하지만 컨센서스는 IFRS-15 도입 전 기준 이익 추정치가 혼재되어 있는 점을 감안해야한다. 이렇게 되면 영업이익도 예상 수준인 것이다.

또, 단말기 판매를 제외한 서비스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IPTV는 가입자 수 및 가입자당 매출액(ARPU) 증가로 4.1%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IPTV가 성장을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영업이익은 매출 호조와 IFRS-15 회계 도입 영향 축소로 4.8% 증가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18년 서비스 매출액(IFRS-15 도입 전 기준)은 이동통신 요금인하가 있어도 전년대비 1% 증가할 전망이다. 이동통신 가입자는 6.5% 늘어 18년 말 시장점유율이 21%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IPTV와 초고속인터넷은 가입자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둘은 전년대비 각각 14.8%, 6.7% 증가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IPTV는 성장 동력이자 수익 호전의 견인차다. 18년 IPTV 매출액은 15.1%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IPTV는 16년에 흑자로 전환했다. 올해에는 영업이익률이 10%를 상회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양종인 한국투자 연구원은 “18년 영업이익(IFRS-15 도입 전 기준)은 매출 증가와 마케팅비용 감소로 11% 늘어날 전망이다. 19년 이후 5G는 장기 성장동인이나 주파수 확보와 설비투자로 2~3년간은 비용이 증가할 요인”이라며, “19년 영업이익은 유,무형 상각비용 증가에도 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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