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스튜디오드래곤, '미스터션샤인' 효과 기대...하반기 반등예상
[신한금융] 스튜디오드래곤, '미스터션샤인' 효과 기대...하반기 반등예상
  • 이남경
  • 승인 2018.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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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이 스튜디오드래곤의 목표주가를 1460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유지 했다. 이는 18년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을 90억 원(+1.7% 전년대비)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의 18년 2분기 연결 매출액은 638억 원(+2.7% 전년대비, 이하 전년대비), 영업이익은 90억 원 (+1.7%)으로 전망된다. 2분기는 실질적으로 텐트폴(주력) 드라마와 중국 수익이 없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는 분기다. 하지만 국내 VOD(주문형비디오) 매출액은 하반기에 진입하면서 본격적인 반등이 기대된다. 집중적인 넷플릭스향 수익 인식은 물론 중국도 실적 개선에 가세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18년 하반기 합산 영업이익은 402% 증가한 508억원이 예상된다. 절대 이익의 규모가 연간 이익의 70%를 상회할 예정이다.

또 스튜디오드래곤이 공시를 통해 드라마 ‘미스터션샤인’의 넷플릭스 판매를 밝혔다. 공시 기준이 매출액의 10%인 점을 감안하면 판권 판매 수익은 300억원 내외다. 언론자료를 참조한 ‘미스터션샤인’의 제작비는 400억 원이다. CJ E&M으로의 방영권 판매로 약 220억 원의 수익 인식이 예상된다. ‘미스터션샤인’이 24부작인 점을 감안하면 국내 VOD 수익은 30억 원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약 20억 원의 PPL(간접광고) 수익과 넷플릭스향 판권 300억 원을 더하면 총 수익은 570억 원을 예상한다. 아울러 40%를 상회 하는 매출총이익률을 기대해볼 만 하다. 이익 기여는 금액 기준 120~130억 원 내외다.

홍세종 신한금융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18년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31억 원(+246.9% 전년대비, 이하 전년대비)이 예상된다. 중국 수익을 배제한 가장 보수적인 추정”이라며, “중국 수익이 18년 3분기부터 발생할 경우 영업이익은 300억 원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다. 약 120억 원의 중국 수익을 가정한 18년 4분기 영업이익은 278억 원(+700.5%)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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