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무차입 공매도 의혹 골드만삭스 검사 '연장'
금감원, 무차입 공매도 의혹 골드만삭스 검사 '연장'
  • 오혁진 기자
  • 승인 20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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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 정치사회부-오혁진 기자] 금융감독원이 골드만삭스 검사를 1주일 연장시키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은 지난달 30일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로부터 주식 공매도 주문을 위탁받아 체결하는 과정에서 지난 6월1일 기준 약 60억원 규모의 20개 종목(138만7968주)에 대한 결제를 이행하지 않아 무차입 공매도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 4일부터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에 대한 검사를 벌여왔다.

그러나 외국에 요청한 자료에 대한 답변이 시차 문제로 늦어진 데다 검사 중간에 현충일, 지방선거 등 공휴일이 있어 검사 시간이 부족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30일 골드만삭스증권 서울지점은 350개 코스피·코스닥 종목에 대해 공매도 주문을 냈다.

영국 런던 골드만삭스 인터내셔널의 미국 뉴욕지점에서 주식 공매도 주문을 위탁받아 거래를 체결하려 했지만 20개 종목은 결제되지 않았다. 미결제 주식은 138만7968주로 약 60억원 규모다. 이후 19개 종목은 이달 1일 매수했고 1개 종목은 4일 차입해 5일 결제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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