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삼성전기, MLCC 사업부 영업이익률 빠른 상승세
[한국투자] 삼성전기, MLCC 사업부 영업이익률 빠른 상승세
  • 이남경
  • 승인 20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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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가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상향 뒤 매수유지를 주문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추정치가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

삼성전기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다. 2분기 추정 실적은 매출액 1조 8,930억원, 영업이익 1,790억원이다. 이 같은 수치는 매출액은 전년대비 10.7%, 영업이익은 153% 증가하는 것이다. 또한 영업이익은 기존 한국투자의 추정치와 시장컨센서스를 각각 16%, 4.4% 상회한다. 이는 모듈(카메라)과, 기판사업부 실적이 다소 부진해도 호황인 컴포넌트(MLCC 등)사업부가 이를 상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삼성전기의 MLCC 사업부 영업이익률이 예상을 뛰넘는 빠른 상승을 보인다. 수요는 빠르게 늘고 있다. 하지만 제한된 공급으로 가격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MLCC 산업은 스마트폰 판매량 정체 속에도 제품의 고도화로 제품당 탑재 MLCC양이 늘고 있다. 아울러 자동차의 전장화로 전장용 MLCC 시장도 빠르게 개화하고 있다.

자동차용 MLCC는 고온, 고압에서 견뎌내는 신뢰성 높은 품질이 핵심으로 Murata가 업계 선도적 지위를 누리고 있다. 반면, 삼성전기는 현재 한자리수 초반대이다. 하지만 자동차용 MLCC 매출 비중이 4분기에는 한자리수 후반까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컴포넌트 사업부 영업이익률이 1분기 23%에서 4분기 26%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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