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월드컵 ‘온라인’으로 보며 ‘치맥’, 수혜주 눈길
러시아 월드컵 ‘온라인’으로 보며 ‘치맥’, 수혜주 눈길
  • 이남경
  • 승인 2018.0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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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지방선거 지나면 본격적으로 러시아월드컵 효과 나타날 것
- 대표적으로 온라인 플랫폼주, 치맥주...조금씩 상승세 보이고 있어
2018 러시아월드컵
2018 러시아월드컵

최근 투자자들이 테마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표적으로 곧 있을 ‘러시아 월드컵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이제 곧 러시아 월드컵이 시작되는 것에 비해 주가 상승은 따르나 남북경협주와 같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아니라 아쉬운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 러시아 월드컵보다 ‘2018 지방선거’라는 정치이슈가 존재해 월드컵 효과가 덜 드러난 것 뿐 월드컵이 시작하면 관련 주가 오를 것이라는 희망적 분석도 있다.

이와 관련해 대신증권 김회재 연구원은 “정치 이슈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 아직 ‘월드컵 효과’가 본격화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오는 14일 월드컵이 시작하면 관련주 주가가 반등할 것이다”고 긍정적으로 분석했다.

(위) 아프리카tv주가 - (아래) 하림 주가
(위) 아프리카tv주가 - (아래) 하림 주가

러시아 월드컵 수혜주로 온라인플랫폼주, 치맥주 등이 꼽히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월드컵 수혜주에는 광고주가 뜰 거라는 기대와 달리 오히려 ‘온라인플랫폼주’가 뜨고 있다. 이에 투자자들은 월드컵 수혜주의 새로운 종목 등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대표적인 온라인 플랫폼주는 방송 시청 플랫폼의 변화와 함께 수혜를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프리카TV와 인크로스 등이 있다. 아프리카TV는 월드컵을 앞두고 모든 축구 경기를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7일 4만6,750원에 장을 마감했고, 이는 연초 대비 주가가 143% 급등한 수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온라인 모바일 광고에 주력하는 인크로스도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지난달부터 주가가 반등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아울러 경기시청을 하며 먹을 ‘치맥’과 관련된 치맥주도 관심이 쏠렸다. 시청을 하며 다같이 모여 치킨과 맥주를 마시는 분위기가 인기다. 이에 사람들은 대대적 스포츠 경기 날에는 ‘치맥’을 외치며, 그날 치킨가게와 맥주를 파는 곳들은 전화는 먹통이고, 빠르게 판매율을 올려갈 정도다. 이런 분위기 속에 월드컵 수혜주하면 치맥주가 대표적으로 자리잡게 됐고, 이런 치맥주에는 하림과 하이트진로 등이 있다.

먼저 하림은 5월 말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8일 11시31분 기준 3905원으로 전 날 대비 45원(-1.14%)하락한 수치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 달 8일 종가 3690원에 비하면 약 215원 가량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어 하이트 진로는 지난 7일 14500(+3.98%) 오른 20,9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아울러 하이트 진로는 월드컵을 기점으로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되고 있어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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