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BSI 지수’도 상승
‘9월 BSI 지수’도 상승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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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기대감 가득 실물경제지표는 여전히 침체 돼 있지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는 확산되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월간 경제동향’에서 내수 침체와 파업의 영향으로 실물경제는 나쁘지만 선진국 경기가 활성화 되고 IT관련 산업의 회복이 가시화 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KDI에 따르면 7월 중 산업활동은 자동차 부문 파업으로 저조했으나 기타부문은 전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산업별로는 내수관련 산업 침체가 계속되고 있지만 반도체 등 정보 통신(IT)관련 산업을 중심으로 경기회복 조짐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스 여파가 사라지며 중국 수출이 늘고 미국·일본 등 선진국 경기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도 경기 회복 기대을 높이는 원인 이었다.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 Business Survey Index)도 최근 경기 침체 국면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BSI지수는 8월 91.4에서 9월 109 .6으로 전월 대비 18.2 포인트 상승했고,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에 지수 100을 넘어섰다. BSI지수 상승 요인 또한 정보통신산업과 조선 등을 중심으로 수출 증대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고, 국내 주식시장이 호황세를 지속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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