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포스코, 철강경기 회복사이클 개선세 보여
[NH투자] 포스코, 철강경기 회복사이클 개선세 보여
  • 이남경
  • 승인 201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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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가 포스코의 철강경기 회복과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남북간 경제 협력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됐고, 글로벌 비교 기업 중 상대적 밸류에이션 매력과 주주 환원정책에 대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포스코를 목표주가 420000원에 매수유지를 주문했다.

미국 기관투자자들은 철강경기 회복사이클에서 포스코가 보여준 수익성 개선을 높이 평가했다. 포스코의 연결 영업이익률은 2015년 4.1%에서 2016년 5.4%, 2017년 7.6%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2018년 1분기 연결 영업이익률은 9.4%로 높아졌고, 별도 영업이익률은 13.1%를 기록했다. 이는 2011년 2분기 15.1%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또한 고부가가치 WP(World Premium)제품 판매 확대로 높은 수준의 수익성이 유지될 전망이다.

아울러 포스코가 현재 차기 CEO 선발 과정을 진행중에 있다. 이후 7월 중순경 최종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 CEO가 임기 중 강력한 구조조정을 추진했고, 높아진 수익성을 바탕으로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또한 미국 투자자들이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경제협력이 본격화될 경우 국내 대표 철강기업 포스코의 역할에 관심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철강부문의 직접적인 협력에 앞서, 북한에 매장되어 있는 지하자원(철광석, 석탄, 아연 등)을 활용하는 방안이 먼저 검토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해 변종만 NH투자 연구원은 “6월 4일 중국 철강시장에서 열연 유통가격은 톤당 4,341위안으로 지난 3월말 바닥에서 9.9% 반등. 같은 기간 철근가격이 10.2% 올랐고, 후판은 7.5%, 냉연은 3.5%로 상승했다"며, "또한 올해는 중국의 계절적 수요가 예년보다 늦게 발생해 6월 초까지도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중이다. 중국 철강 유통재고는 12주 연속 감소해 전년대비 5.4% 높은 수준으로 낮아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여름철 철강 비수기에 접근해 가면서 중국 철강가격 상승은 둔화될 전망이다. 유통재고의 전주대비 감소율이 낮은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시점에서는 철강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 하지만 올해도 중국은 난방기 철강 감산을 시행할 것으로 예상돼 철강가격은 큰 폭의 하락을 경험하기 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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