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대전 공장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 17분경 대전 유성구 외삼동에 위치한 한화 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한화공장 연구동이 반파, 공장 근로자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중 2명이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3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29대와 53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하고 사고현장을 수색 중이다. 소방당국 측은 “화재 원인은 로켓추진체 폭발로 추정된다”며 “인명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해 추가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현재 사고 현장은 외부 출입을 전면 통제됐으며, 소방당국과 함께 군 폭발물 감식반이 현장에 투입돼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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