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법인 현금배당 증가 주식배당 감소
12월 법인 현금배당 증가 주식배당 감소
  • 황민우 기자
  • 승인 200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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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사가 올해 배당한 금액은 5조2천억원으로 작년보다 75% 이상 증가했다. 전체 현금배당액의 39.9%인 2조7백71억원이 외국인에게 지급됐다.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배당금 지급시한인 지난 4월 말까지 12월 결산 상장·등록기업 중 투자자들에게 현금 및 주식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총 7백15개사(현금 6백74개사,주식 8개사,현금 및 주식배당 33개사)로 전년도의 6백46개사보다 10.7% 늘었다. 이들 회사가 지급한 현금배당 규모는 5조2천69억원으로 전년도의 2조9천6백81억원보다 75.4% 증가했다. 반면 주식배당 규모는 1천3백15만주로 전년도 3천9백56만주보다 63.4% 감소했다. 상장기업 5백74개 가운데 3백54개사(61.7%)와 코스닥 등록법인의 46.7%인 3백61개사가 배당을 실시했다. 상장사 현금배당액은 4조8천9백88억원으로 업체당 평균 1백39억6천만원을 지급했다. 코스닥업체 전체 배당금은 3천81억원으로 1사당 평균 지급액이 8억7천만원이었다. 배당금을 가장 많이 지급한 상장사는 삼성전자로 8천18억원에 달했다. 한국전력(3천4백30억원)과 국민은행(2천9백33억원),포스코(2천3백9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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