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C 바이오 김종국, "대기업 '해태'가 '수박통통' 표절했다"
SFC 바이오 김종국, "대기업 '해태'가 '수박통통' 표절했다"
  • 이남경
  • 승인 2018.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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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C바이오 "중소기업 죽이려든다" VS 해태 "수박 특성 그대로 표현했을 뿐"
[사진=김종국 SFC바이오회장 페이스북]
[사진=김종국 SFC바이오회장 페이스북]

오늘(28일) 벤처기업 SFC바이오가 해태제과 ‘오예스 수박’이 자사 제품인 ‘수박통통’을 표절했다고 주장했다.

SF바이오는 수박향이 아닌 수박 착즙액을 넣어 과자를 만든 것은 ‘수박통통’이 최초라고 언급했다. 이에 해태제과의 신제품 ‘오예스 수박’이 자신들의 제품을 모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종국 SFC바이오 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 아이디어를 카피하는 과자 대기업 해태의 몰염치한 민낯이다”이라며 “최근 모 기업이 직원들이 우리 회사 전시장 부스를 눈여겨 보더니 결국 유사제품을 내놨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수박통통이 지난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디저트 분야 우수 상품에 선정됐다는 인증서를 함께 소개했다. 이어 “해태제과의 광고력인지 언론도 모른채 한다. 걸음마 중소기업을 죽이려 든다”며 하소연했다.
  
실제 한겨레신문에 따르면 수박통통은 오예스 수박이 출시(23일) 이후 매출이 30% 정도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한 해태제과는 이전 허니버터칩 사례를 들며 시중에 비슷한 제품이 수십 개 나오고 있어 이번에도 수박의 특성을 그대로 표현한 것뿐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런 주장으로 SFC바이오의 입장에 반박하며 아울러 법적대응을 예고해 이들의 ‘표절논란’은 법적공방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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