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환자 가족의 눈물, '면역항암제' 보급화 청원 SNS로 퍼져
암환자 가족의 눈물, '면역항암제' 보급화 청원 SNS로 퍼져
  • 이남경
  • 승인 2018.0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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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암환자들에게 효과적인 '면역항암제' 가격 부담 커"
- 현재 국민청원 본 글 동의 7만 명 넘어서...SNS통해 퍼져나가

암환자에게 면역항암제 보급과 일반화를 요청하는 국민청원의 글과 사진 한 장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지고 있다. SNS 원 글에서는 자신의 부인을 살려달라며 면역 항암제 보급이 필요하다는 판넬의 사진과 함께 국회의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담았다.

이들이 보급화를 요구하는 면역항암제는 3세대 항암제로 불린다. 이 항암제는 적용 성공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가 높다고 알려졌다. 면역항암제의 반응률을 보다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단백질이나 DNA, RNA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항암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밀의학센터(소장 서정선 석좌교수), 서울대학교병원(흉부외과 김영태 교수), 마크로젠(신종연 수석연구원) 공동연구팀은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 유전체 분석법’을 통해 암세포 주변 종양미세환경의 면역 신호를 읽어낼 수 있음을 밝혀낸 바 있다.

하지만 국민청원이나 SNS의 사진에따르면 본 항암제를 암환자들이 기다리나 비싸서 너무 부담이 크다.

국민 청원 개요에 따르면 1회 150만 원이 넘는 금액으로 보통 20차까지도 맞을 수 있고 병원비도 감당해야하는 상황에 너무 힘들다는 것이다. 아울러 글쓴이는 암환자인 엄마를 간병하느라 일도 제대로 못 다니는 상황에 너무나 큰 금액이라고 한다. 이 면역항암제를 겨우 두 번 맞은 글쓴이의 엄마는 여명 3개월이라고 호스피스 제안을 받았지만 이 항암제를 맞고 이제 진통제 없이 밥도 잘 먹는다며 이 항암제가 필요하다고 적었다. 아울러 항암제의 필요성을 얘기하며 암환자들을 위해 ‘면역항암제의 보급과 일반화를 시켜달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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